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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구로구,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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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구로구,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업무협약

조충행 전략사업부문 이사(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문헌일 구로구청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12일 구로구청에서 열린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이미지 확대보기
조충행 전략사업부문 이사(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문헌일 구로구청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12일 구로구청에서 열린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서울시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구로구와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신보는 지난해 35개 지자체(광역 17개, 기초 18개), 신한은행과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소기업의 보험료 부담을 경감시킨 바 있다. 올해도 구로구를 시작으로 기초지자체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받아 운용하는 공적 보험제도다.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 판매 후 대금 회수 실패시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 준다.

지원 대상은 연 매출액 500억원 미만 보험대상업종 영위 중소기업으로 본사 또는 주사업장의 소재지가 구로구에 있어야 한다. 신보는 가입 보험료의 10% 할인을 제공하고 구로구는 기업당 200만원 한도로 보험료의 20%를 지원한다.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방식. 사진=구로구청이미지 확대보기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방식. 사진=구로구청
서울시 구로구 소재 기업은 기존 협약에 따라 서울시(기업당 500만원 한도·할인된 보험료의 50% 지원)와 신한은행(기업당 450만원 한도·할인된 보험료의 20% 지원) 혜택과 더불어 최대 90%의 보험료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시 내 신용보증기금 지점과 신용보험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보험 가입을 신청하고 안내에 따라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신용보증기금에 문의하거나 구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하고 보다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충행 신보 전략사업부문 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구로구 소재 중소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적극적인 영업활동 및 판로확대를 지원함으로써 구로구의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금융시장 안정과 상거래 안전망 확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