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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내년 1월 15일 ‘민중총궐기’ 집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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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내년 1월 15일 ‘민중총궐기’ 집회 연다

21일 중앙위원회 개최…해당 안건 만장일치 의결

양경수(왼쪽 두 번째) 민주노총 위원장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양대노총 위원장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양경수(왼쪽 두 번째) 민주노총 위원장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양대노총 위원장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내년 1월 중순 대규모 ‘민중 총궐기’ 집회를 열기로 했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서울 정동 민주노총 교육장을 포함한 전국 21개 거점 회의장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중앙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내년 사업계획 중 하나로 1월 15일 전국노동자대회 민중 총궐기를 예고한 바 있다.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민중 총궐기를 통해 노동 의제를 전면에 부각시키겠다는 목표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중앙위원회에 참석한 중앙위원들과 간부, 조합원들에게 민중 총궐기 성사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또한 기득권 양당체제 타파와 노동자 문제 부각을 위해 내년 1월 진보진영 대선 후보를 단일화하고, 선출된 후보를 적극 지지하기로 한 민주노총의 방침과 입장도 재확인했다.

민주노총은 정의당, 진보당, 녹색당, 노동당, 변혁당 등 5개 진보정당과 '대선공동대응기구'를 발족하고, 이달 말까지 후보 단일화 방식을 합의한다는 방침이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