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는 26일(한국시간) 개막해 5일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6777야드)에서 열리는 유일한 매치플레이인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상금 22만5000 달러).
한국은 김효주(27·롯데), 이정은6(26·대방건설), 김아림(27·SBI저축은행), 유소연(32·메디힐), 최혜진(23·롯데), 최운정(볼빅), 지은희(36·한화큐셀), 신지은(30·한화큐셀), 강혜지(59), 전영인(22·메디힐) 등이 출전해 '매치퀸'을 노린다.
2017년 5월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이후 LPGA 투어에서는 한동안 매치플레이 대회가 열리지 않다가 지난해 이 대회로 부활했다.
이번 대회엔 총 64명이 출전해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초반 사흘 동안 한 차례씩 맞붙는 예선(로빈 라운드)을 치른 뒤 각 조 1위가 16강에 진출, 이후에는 단판 매치로 승부를 가린다.
김효주는 시즌 첫 우승을 달성한 지난달 롯데 챔피언십 이후 한 달여 만에 LPGA 투어 대회에 나선다.
김효주는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 세라 슈멜젤, 앨리슨 코퍼즈(미국)와 한 조에 서 샷 대결을 벌인다.
유소연은 조별리그에서 디펜딩 챔피언 앨리 유잉(미국, 조디 유어트 섀도프(잉글랜드), 재스민 수완나푸라(태국)와 조 1위를 다툰다.
이정은6은 모드 에이미 르블랑(캐나다),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애슐리 부하이(남아공) 등과 경기를 갖고, 김아림은 스테판 메도우(잉글랜드), 메건 캉(미국)과 한조에서 16강 진출을 위해 다툰다.
지은희는 켈리 탄(말레이시아), 대니엘 강(미국), 파자리 아난나루칸(태국)과 신지은은 강혜지, 해나 그린(호주), 찰리 헐(잉글랜드)등과 조 1위 경쟁을 한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가장 세계랭킹이 높은 세계랭킹 4위 이민지(호주)는 직전 대회인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 이어 2연승을 노린다.
이민지는 조별리그에서 카롤리네 마손(독일), 브리트니 올터마레이(미국), 전영인과 한조에서 플레이 한다.
JTBC골프는 26일 오전 2시30분부터 생중계 한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