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 통합놀이터는 장애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놀이터에서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이 반영된 놀이터다.
꽃향기 어린이공원은 학교와 주택단지에 인접해 아동이 많이 찾는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후화된 놀이시설과 이용 편의성이 좋지 않아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 관점에서 문제점을 찾고 놀이공간을 개선하기 위해 인근 학교 학생과 교사, 경찰서 관계자, 주민, 전문가 등으로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을 진행했다.
추진협의체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청각, 촉각 등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놀이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몸이 불편하고 휠체어를 타고 방문하는 이용객들을 위한 동선 구성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기존 수목을 최대한 보존하고 전체가 통합되고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구성하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추진협의체를 비롯해 전문가, 경기도 공공디자인 심의 의견 등을 반영해 개별 놀이시설물의 단순한 배치를 지양하고 놀이행태 중심으로 다양한 난이도의 놀이시설을 설치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