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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새해들어 새 스폰서 한화큐셀 골프단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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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새해들어 새 스폰서 한화큐셀 골프단 합류

김아림. 사진=PGA이미지 확대보기
김아림. 사진=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아림(28)이 한화큐셀에 합류한다. 대신에 넬리 코다(미국)가 한화큐셀을 떠난다. 김아림은 지난해까지 SBI저축은행이 스폰서였다.

글로벌 태양광 사업을 선도하는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에서 운영하는 ‘한화큐셀골프단’이 29일 2023시즌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넬리 코다는 2017년부터 6년간 한화큐셀골프단과 동행했지만 지난해 12월로 계약을 종료했다.

기존 LPGA에서 활동중인 지은희와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KLPGA)에서 활동중인 이정민(31), 김지영2(27), 허다빈(25) 외에 LPGA 베테랑 김인경(35), 신지은(31)과는 재계약 완료했다. KLPGA 성유진(23)과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JLPGA) 이민영(31)과도 계약을 연장해 총 9명의 선수를 후원한다.

올해 한화큐셀골프단의 새 가족이 된 김아림은 LPGA를 대표하는 장타자로 올해 LPGA 데뷔 3년차를 맞이했다. 2013년 KLPGA 프로로 입문한 그는 2020년 LPGA US여자오픈에서 하며 2021년 LPGA투어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김아림은 LPGA 1승, KLPGA 3승으로 통산 4승이다. 김아림은 작년 LPGA 평균 비거리 랭킹 5위에 올랐다. 그린적중률은 랭킹 12위로 안정적인 아이언샷이 강점이다. 잠재 가능성이 높은 선수를 발굴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화큐셀골프단과의 동행이 기대되는 이유다.

김아림은 “오랜 명성을 자랑하는 한화큐셀골프단의 일원이 돼 영광이다”라며 “늘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과 골프단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2023시즌에도 우승과 함께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큐셀골프단은 신지은, 김인경, 성유진, 이민영과도 재계약을 맺으며 더욱 탄탄해진 선수단을 구성했다. 특히, 신지은은 2013년 입단 후 올해도 함께하며 지은희 프로와 더불어 가장 오랜 기간 소속 선수로 활동한다.
한화큐셀골프단은 국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해 온 한화그룹의 철학을 바탕으로 2011년 한화골프단이라는 이름으로 여자 골프 선수 후원을 시작했다. 2018년부터는 한화 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영위하는 한화큐셀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맞춰 골프단 운영 주체를 변경해 LPGA, JLPGA, KLPGA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한화큐셀골프단은 2017년과 2019년 글로벌 3대 투어인 한·미·일 투어에서 총 10승을 올려 명문 골프 구단으로 발돋움했고, 지난해까지 LPGA 22승, KLPGA 15승, JLPGA 6승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3승을 달성했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