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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이정형 국힘 고양시을 예비후보, ‘메가시티 서울’ 공약으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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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이정형 국힘 고양시을 예비후보, ‘메가시티 서울’ 공약으로 급부상

일방적 서울 편입 아닌 서울특별도(道) 형성…다른 예비후보와 차별화 ‘눈길’

이정형 국민의힘 고양시을 예비후보 포스터. 사진=이정형 예비후보 선거캠프이미지 확대보기
이정형 국민의힘 고양시을 예비후보 포스터. 사진=이정형 예비후보 선거캠프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 출신 이정형 국민의힘 고양시을 예비후보가 도시계획 전문가 특성을 살려 다른 예비후보와 차별화된 ‘메가시티 서울’ 공약을 제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정형 예비후보는 서울편입을 찬성하는 많은 고양특례시민들이, 어떤 방식으로 서울과 고양시를 통합할지 궁금해한다고 전제하며 ‘고양시의 정체성까지 없어지는 서울편입’은 안 된다고 역설한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지금의 서울특별시를 ‘서울특별도’로 행정체계를 변경하는 안(案)을 제시한다. 그가 제안한 서울특별도는 기존의 서울시의 25개 자치구와 서울 편입을 원하는 자치시를 포함하는 행정구역체계를 만들자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고양특례시의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메가시티 서울’을 실현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렇게 되면 통합이나 편입 방식의 오해로 인해 고양시민동의를 얻지 못할 우려를 방지할 수 있다는 지론이다.
다른 후보들과는 색다른 접근법을 가지고 다가서는 이 예비후보는 “고양시 국민의힘 예비후보 전원이 메가시티를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모두 서울편입 당위성만 얘기한다”며, “굵직한 국가 프로젝트에 도시계획 총괄 계획가로 참여했던 경험을 살려 ‘메가시티 덕양’ 구상에 따른 ‘서울 편입’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총선을 앞두고 ‘메가시티 서울’ 이슈가 서울 등 수도권 민심을 움직이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대학교 도시공학 교수로서의 전문성과 고양시 부시장으로서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정형 예비후보의 행보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