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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한동훈 저출생 대응 정책 '소득기준 폐지'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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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한동훈 저출생 대응 정책 '소득기준 폐지' 환영"

김현기 의장, 서울형 저출생 극복모델 제안. 사진=서울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김현기 의장, 서울형 저출생 극복모델 제안. 사진=서울시의회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25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의‘저출생 대응 정책 소득기준 폐지’ 추진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1월 23일 서울시의회 의장으로서 첫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모든 저출생 정책에서 소득기준을 전면적으로 없애자’고 제안했다.
김 의장은 “특히 서울의 경우는 맞벌이 부부들이 많은데 소득기준 적용으로 정책 지원을 받지 못하는 역차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저출생으로 소멸국가 1호로 꼽히는 상황에서 좌고우면할 시간은 없다. 소득기준을 빨리 폐지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다자녀 기준(3명→2명) 및 지원 연령 완화(13세→18세)하고, 난임지원조례에서 소득기준을 없애는 등 선도적인 저출생 지원을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도 저출생 지원 정책의 소득기준 폐지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 현재 손주를 돌보는 육아조력자에 월 30만원을 지원하는 ‘서울형 아이돌봄비’의 소득기준을 폐지(기존 중위소득 150% 이하)하기 위해 올 하반기 사회보장위원회와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김현기 의장은 “의회는 현재 ‘서울시의회 저출생 극복대책 추진TF’를 구성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라며, “저출생 대책 관련 소득기준을 없애기 위해 필요하면 국회와 중앙정부에 법령 개정을 건의하는 등 적극 행동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