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일본 국토교통성은 21일(현지 시간) 히타치제작소의 엘리베이터에 이어 미쓰비시전기가 생산한 '화물 엘리베이터'에 대해서도 국토교통성의 안전 인증 기준에 미달한다고 발표했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미쓰비시전기의 화물용 엘리베이터가 안전 장치 결함으로 문이 열린 채 운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향을 받은 화물 엘리베이터는 21대다. 그러나 미쓰비시는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국토교통성은 제3자에 의해 안전성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사용을 중지하도록 지시했다. 정부 인증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문의 열림 상태를 감시하는 프로그램의 변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국토교통성은 지난 19일 히타치제작소와 자회사가 제조한 약 1만2000대의 엘리베이터도 국토교통성의 인정 기준에 미달한다고 지적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