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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첫 외국인 소유 증권사 출현, 일본 노무라(野村) 지분 51% 보유… 시진핑 금융개방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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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첫 외국인 소유 증권사 출현, 일본 노무라(野村) 지분 51% 보유… 시진핑 금융개방 신호탄

중국에 첫 외국인 소유 증권사 설립, 일본 노무라(野村) 지분 51% 보유… 시진핑 금융개방 신호탄
중국에 첫 외국인 소유 증권사 설립, 일본 노무라(野村) 지분 51% 보유… 시진핑 금융개방 신호탄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중국에 외국인 소유 증권사가 사상 처음으로 등장한다.

일본 최대의 증권회사인 노무라(野村) 홀딩스는 한국 시간 9일 지분 51%를 보유하는 증권사를 중국에 설립키로 하고 중국 금융당국인 증감회(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신청서를 냈다.
중국에 외국인 지분이 50%를 넘어서는 금융회사가 설립되는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중국은 그동안 외국인이니 외국 자본이 중국에 금융회사를 설립할 때 그 지분 비율을 49% 이하로 규제해 왔다.

외국자본이 중국 내 금융기관의 경영권을 갖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이에 대해 전 세계 각국의 반대 여론이 들끓어 왔다.

여기에 최근 미국과의 무역마찰까지 심해지자 그 한도를 51%로 높였다.

중국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보아오 포럼에서 외국인 출자 상한을 51%로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 이후 일본 노무라가 처음으로 지분 51%을 보유한 증권사를 중국에 만들겠다고 신청한 것이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