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는 지난 20일 일어났다. 항공기가 이날 이륙 후 1시간 정도 날고 있을 때 발생했다. 한 남성 승객은 기내에서 소리를 지르고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다 다른 승객들의 신고로 기내 보안요원에 의해 적발됐다.
항공기는 덴버 공항에 착륙해 문제의 남성을 현지 경찰에 넘겼으며 2시간 뒤 목적지인 미니애폴리스로 다시 향했다. 아메리칸 항공 담당자는 사고 다음날인 21일 "기내소란으로 2408편이 우회했다"고 말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