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C는 이날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종전의 1.75%에서 1.25%로 0.50%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BOC가 금리를 내린 것은 2015년 중반 이후 처음이다.
BOC는 성명에서 “코로나19 확산 속도는 캐나다와 세계 경제 전망에 실질적으로 ‘부정적인 충격’을 주고 있다”며 “우리는 필요할 경우 금리를 낮추기 위해 다시 행동할 것”이라고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시사했다. BOC는 오는 4월 15일 다음 정례 회의를 열 예정이다.
BOC는 또한 “우리는 경제성장을 지원하고 목표 인플레이션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통화정책을 추가로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며 “BOC는 캐나다 금융시스템이 충분한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다른 주요 7개국 중앙은행 및 재정 당국과 협력해 경제와 금융 상황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