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은 24일 NHK '일요토론'에 출연해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해제를 향한 최종적인 판단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NHK에 따르면, 23일 하루동안 홋카이도, 가나가와 현 등에서 총 26명의 확진 환자가 추가로 보고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 19 총 감염자는 국내 및 공항검역 관계자 1만6569명, 크루즈선 승객 및 승무원 712명 등 총 1만7281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각 지자체 별로는 도쿄도가 총 5138명으로 가장 많고, 오사카 부가 총 1781명, 가나가와 현 1325명, 홋카이도 1039명 순이다.
사망자는 도쿄도에서 8명, 가나가와 현에서 2명, 홋카이도에서 1명 등 총 11명이 추가발생했다. 총 사망자는 838명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지난 4월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특별조치법에 근거해 도쿄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했다. 이후 같은 달 16일 긴급사태 발령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감염자 증가가 두드러지는 도쿄 등 13개 지역을 '특별 경계 도도부현'으로 지정했다. 이달 4일에는 발령 기한을 기존 6일에서 31일로 연장하기도 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