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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자동차를 대표하는 픽업트럭 F-150의 순수 전기차 버전이 당초 내년께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오는 2022년으로 일정이 늦춰졌다고 CNBC와 일렉트렉이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부임한 짐 팔리 포드차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전기 픽업트럭 F-150은 2022년 중반이 될 것”이라면서 “포드 대형밴 트랜짓의 전기차 버전도 이즈음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드차는 서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픽업트럭과 밴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제 그 전기차 버전을 내놓기에 적절한 시점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대런 파머 포드차 제품개발 담당이사는 순수전기 픽업트럭 F-150의 출시 시점을 ‘2022년 이전’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업계에서는 F-150 전기차 모델이 테슬라 사이버트럭, GMC 허머 EV 등의 출시에 맞춰 2021년 출시되는 것으로 받아들여 왔다.
일렉트렉은 “전기 픽업트럭 F-150의 구체적인 사양이나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면서 “포드차는 다음달 25일 발표회에서 그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