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석은 티베트에 파견된 관리들의 업적을 칭송하면서도 티베트의 단결을 강화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모든 젊은이들의 가슴 깊은 곳에 중국을 사랑하는 씨앗을 심기 위해 티베트 학교에서 정치·이념 교육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불교국가인 티베트는 격렬히 저항했지만 1951년 항복하고 티베트는 자치구지만 중국 땅이라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중국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달라이 라마를 암살하려 하는 등 티베트를 탄압했고, 달라이 라마는 1959년 인도로 가 망명정부를 세우고 현재까지 독립운동을 벌이고 있다.
중국은 많은 금기를 가지고 있지만 ‘하나의 중국’에 대한 금기를 건드리는 것은 곧 체제의 도전으로 받아들일 만큼 엄중한 사안이다. 최근에는 그 금기가 홍콩 티베트 대만 문제라는 소식이다. 중국 내에서 비즈니스가 가장 힘든 부분이 ‘하나의 중국’ 문제인 만큼 기업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