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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식시장, 기업 실적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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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식시장, 기업 실적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전날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유럽 주요 주식시장은 21일(현지시간) 일제히 반등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전날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유럽 주요 주식시장은 21일(현지시간) 일제히 반등했다. 사진 = 로이터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은 21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4포인트(0.65)% 오른 436.64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지수는 66.46포인트(0.44%) 상승한 1만5195.97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FTSE100지수는 35.42포인트(0.52%) 뛴 6895.29, 프랑스 파리 CAC40지수도 45.44포인트(0.74%) 오른 6210.55에 마감했다.

시장은 기업들의 호실적에 따라 경제 회복 기대감이 커졌지만,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은 시장에 부담이 됐다.
업종별로 보면 기술업종이 상승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네덜란드의 ASML은 글로벌 컴퓨터 반도체 부족에 따라 연간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에 주가는 5% 상승했다.

한편, 레피니티브 IBES 데이터에 따르면 유럽 기업 수익은 올해 1분기에 6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유럽은 미국 기업 대비 드문 성과를 거둘 것이란 전망이다.

영국의 3월 물가상승률이 0.7%를 기록했지만 시장에서는 통화정책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봤다. 22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도 금리 변동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유러피언슈퍼리그(ESL)의 앞날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슈퍼리그에 참가하려던 이탈리아 축구 클럽 유벤투스 주가가 13.7% 하락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