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여파 물가 고공행진 당분간 지속 가능성 예고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 노동부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8.3% 오르며 2011년 11월 지수 산출 이래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7월(7.8% 상승)에 이어 또 다시 신고점을 찍었다.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지속적으로 공급망을 압박하는 가운데 물가 고공행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PPI는 전달보다는 0.7% 올랐으며 증가폭은 시장예상치 0.6%를 웃돌았다. 7월까지 2개월간 각각 1.0% 상승했다.
동시에 인플레가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징후도 나타났다. 변동이 큰 식품‧에너지‧무역서비스를 제외한 코어지수는 전달보다 0.3% 상승해 지난해 11월이후 가장 소폭의 증가에 그쳤다. 7월은 0.9% 상승했다.
코어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6.3% 상승했으며 이는 지난 2014년8월이래 가장 큰폭의 증가폭이었다.
또한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지수는 전달보다 0.6% 상승했다. 지난 7월에는 1.0% 올랐다. 8월은 지난해보다 6.7% 상승했다.
8월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상품이 전달보다 1.0% 상승했다. 7월은 0.6% 올랐다. 식품이 2.9% 올랐으며 이밖에 운수‧창고가 2.8% 상승했다.
서비스는 0.75 올랐으며 무역서비스가 1.5% 상승해 서비스 전반의 상승분중 3분의 2를 차지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 스 (뉴욕) 미국 담당이코노미스트 낸시 반덴호텐 씨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공급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연말까지 가격상승 압력이 거셀 것이다. 다만 국내 수요가 완화되고 있기 때문에 도매물가는 올해 가을부터 내년에 걸쳐 점차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WD본즈의 크리스 루프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위험은 일단 물가가 상승하면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으며 경제, 생산자, 소비자 모두가 더 비용이 많이 드는 세계에서 생활해야 한다. 그러한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빠듯한 생활을 보내는 방법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