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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2030 EXPO에 도미니카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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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2030 EXPO에 도미니카 지지 선언

사우디 아라비아가 2030 엑스포 유치에 온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벨로루시 등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우디 아라비아가 2030 엑스포 유치에 온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벨로루시 등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사진=로이터
올 연말 2030 엑스포(EXPO) 유치 확정을 위한 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가장 강한 경쟁자인 사우디 아라비아가 지지를 표명한 국가를 모아가고 있다.

올해 들어 사우디는 벨로루시, 코스타리카에 이어 도미니카 공화국으로부터 유치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받았다.

◇ 2023년 새로이 사우디 지지하는 나라들


지난 3월 21일 세르게이 알레이닉 벨로루시 외무장관과 압둘라흐만 빈 술레이만 알아흐마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는 정치적 대화의 발전과 무역, 경제, 투자 협력 확대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벨로루시 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중동의 전략적 파트너로 보고 양국 간의 경제, 무역 및 투자 협력 확대 전망을 높이 평가했다.

벨로루시 정부는 성명에서 양국 간 오랜 우호 관계를 강조하고 리야드가 권위 있는 행사의 유능한 호스트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4월 25일에는 코스타리카 대통령 로드리고 차베스 로블레스가 2030 엑스포 유치와 관련 자국의 사우디 아라비아 지지를 공식화했다.

로블레스는 중동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양국 사이의 경제, 무역 및 투자 협력 확대 전망을 평가하면서 바드르 알바드르 투자부 차관이 이끄는 사우디 공식 무역 및 투자 사절단의 방문과 동시에 지지를 발표했다.

도미니카 공화국도 바드르 알바드르 투자부 차관이 이끄는 사우디의 공식 무역 및 투자 사절단의 방문을 받고 사우디아라비아의 2030년 세계 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 결정은 투자 진흥 내각 의장을 맡은 도미니카 부통령 라켈 페냐에 의해 발표되었다.

한편, 사우디 아라비아는 중동지역과 아프리카, 남미의 일부 국가들로부터 유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중국과 프랑스로부터 유치지지 의사를 받은 바 있다. 그 외에도 러시아, 인도, 이집트 등이 긍정적 입장을 표명했다.

올해 8월 남아공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의에 사우디가 가입 의사를 피력한 바 있어 같은 의사를 밝힌 바 있는 이란, 아르헨티나, 알제리, 바레인, 인도네시아, 멕시코,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튀르키예, 아랍 에미리트, 방글라데시, 베네수엘라, 시리아 등으로부터 2030 엑스포 관련 사우디 아라비아 유치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받아낼 가능성이 있다.

부산의 각별한 긴장감과 득표 활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