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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CEO 저커버그, 무술 열풍 이끈다…IT 기업 임원들도 뒤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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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CEO 저커버그, 무술 열풍 이끈다…IT 기업 임원들도 뒤따라

마크 저커버그는 브라질 무술인 주짓수에 흠뻑 빠져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마크 저커버그는 브라질 무술인 주짓수에 흠뻑 빠져 있다.
마크 저커버그는 메타의 이사회 장소를 무술 수련장으로 바꾸었다. 그 뿐 아니라 많은 IT 기업 CEO들이 저커버그의 뒤를 따르고 있다.

메타 CEO는 최근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시티에서 열린 첫 주짓수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이 대회에서 감격하여 목이 메었다고 한다.
팟캐스트에 출연한 저커버그는 자신의 집중력과 신체를 모두 발전시킬 수 있는 스포츠를 찾은 후 곧바로 무술 여행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신체적으로나 지적으로나 매우 매력적이다. 한 가지에 집중할 수 있으면 다른 것에도 집중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MMA(종합 격투기)는 신체와 정신을 완벽하게 만든다. 왜냐하면 1초 동안이라도 집중하는 것을 멈추면 바닥에 떨어지기 때문이다.”(-마크 저커버그)

유도와 합기도에서 검은 띠를 딴 지도자이자 전 기술 임원인 조리스 벤자민슨에 따르면, 무술은 기술 산업의 속도와 강도를 반영하기 때문에 기술 노동자들에게 매력적인 것처럼 보인다.

포브스지의 한 기사는 또한 적응성과 컨텍스트 전환을 강조했다. 이는 기술 경영진의 핵심 기술로서 사고방식을 신속하게 전환하고 우선순위에 다시 초점을 맞추는 능력과 부합한다.

벤자민슨은 "모든 곳에 빠른 속도, 모호성 및 압박이 있으며, 어떻게 하든 올바른 일을 하고 장기적으로 성과를 내는 일에 투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대니 젤리그는 이스라엘 군대에 의해 개발된 무술훈련을 페이팔(PayPal) CEO 댄 슐먼을 가르치고 있다.

젤리그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환경에서 문제 해결 및 대응 관리와 같은 기술을 개발하려는 CEO와 기술 임원들에게 무술을 교육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훈련의 일부는 우리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시간을 주는 더 나은 반응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우리의 뇌를 다시 프로그래밍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젤리그는 이스라엘 군대 무술이 특히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의사 결정에 중요한 자기 인식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