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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월 실질임금, 0.6%감소…22개월 연속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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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월 실질임금, 0.6%감소…22개월 연속 마이너스

일본 도쿄 출근 풍경. 사진=AF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도쿄 출근 풍경. 사진=AFP/연합뉴스
일본 마이너스금리 해제의 중요 키워드인 실질임금이 1월에도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교도통신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인용해 이와같이 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1월 월간 노동통계조사(속보, 5인 이상 사업체)에서 물가 변동을 감안한 실질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0.6% 감소해 2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대 감소세를 보였던 2023년 7~12월(확정치)에 비해 마이너스 폭이 축소됐지만, 여전히 물가 상승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명목임금에 해당하는 현금 급여 총액은 2.0% 증가한 28만 2270엔으로 25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 중 기본급을 중심으로 한 소정 급여는 1.4% 증가한 25만 7555엔, 초과근무 수당 등 소정외 급여는 0.4% 증가한 1만 8604엔, 주로 상여금이 차지하는 '특별지급급여'는 16.2% 증가한 1만 2911엔을 기록했다.

근무 형태별 현금 급여 총액에서는 일반근로자가 2.3% 증가한 36만9239엔, 파트타임 근로자가 2.2% 증가한 10만1358엔이었다. 

주요 산업별 현금 급여 총액 증감률은 전기-가스업이 9.6%, 정보통신업이 4.8%, 금융업·보험업이 4.7% 증가했다. 반면 광업·채석업은 2.3% 감소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