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이하 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오픈AI는 "머스크와의 사이에 창립 협약이나 그 어떤 협약도 없으며, 그의 고소 내용 자체가 명확히 이를 보여준다"고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상급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주장했다. 오픈AI가 법원에 보낸 서류에는 “머스크의 고소 내용은 엉망일 뿐 아니라 종종 불명확한 사실적 전제에 근거한다”고 적시했다.
머스크는 그들이 회사를 오픈소스로 만들고 비영리로 유지하기로 한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2015년 오픈AI가 처음 시작될 때 그의 주요 후원자였지만, 2018년 이사회에서 사퇴하고 자금 기여를 줄였다. 그로부터 1년 후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에 투자하기 시작했으며, 2023년엔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했다.
머스크는 11일 자신의 인공 지능 스타트업인 xAI가 이번 주에 챗GPT의 경쟁자인 그록(Grok)을 오픈소스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