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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민 10명 중 1명 “건강 정보 검색에 챗봇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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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민 10명 중 1명 “건강 정보 검색에 챗봇 이용”

KFF의 설문조사 결과. 사진=KFF이미지 확대보기
KFF의 설문조사 결과. 사진=KFF

미국 국민 10명 가운데 한 명 꼴로 건강과 관련한 정보를 찾는데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챗봇을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AI 기술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의료정책 전문 비영리단체 KFF가 미국 성인 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3~24일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약 17%가 건강이나 의료 관련 정보를 찾기 위해 매달 한 차례 이상 AI 챗봇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18~29세 미국인의 25%가 건강 정보 검색에 AI 챗봇을 사용한다고 밝혀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20~49세가 19%, 50~64세가 15%로 그 뒤를 이었다.

다만 챗봇이 제공하는 건강 및 의료정보가 얼마나 정확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6%만 정확하다고 본다는 견해를 밝혔고 나머지는 신뢰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