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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하루 만에 3대 지수 반등…오라클, 13%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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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하루 만에 3대 지수 반등…오라클, 13% 폭등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12일(현지시각) 오라클 급등세 속에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오라클은 이날 13% 넘게 폭등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12일(현지시각) 오라클 급등세 속에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오라클은 이날 13% 넘게 폭등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이 12일(현지시각) 반등에 성공했다.

오라클이 전날 장 마감 뒤 깜짝 실적을 공개하면서 기술주 상승세를 주도했다.

오라클은 13% 넘게 폭등했다.

반면 보잉은 에어인디아 소속 787드림라이너가 추락해 240여명이 사망한 사고 여파로 급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101.85포인트(0.24%) 오른 4만2967.62,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23.02포인트(0.38%) 상승한 6045.26으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도 46.61포인트(0.24%) 뛴 1만9662.49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70포인트(4.11%) 오른 17.97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그러나 통신서비스 업종을 비롯해 3개 업종이 내렸다.

통신서비스는 0.59% 하락했고, 산업은 0.24%, 그리고 테슬라가 속한 임의소비재는 0.41% 떨어졌다.

반면 필수소비재는 0.47% 올랐고, 에너지와 유틸리티는 각각 0.41%, 1.26% 뛰었다.

금융은 0.06% 오른 강보합세를 기록한 가운데 보건과 부동산은 각각 0.82%, 0.53% 상승했다.

소재 업종은 0.52% 올랐다.

기술 업종은 상승률이 1%를 웃돌았다. 이날 엔비디아가 1.5%, 애플이 0.2% 오른 가운데 기술 업종 상승률은 1.01%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주역은 오라클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튿날인 1월 21일 백악관에서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계획 발표에 참여하기도 했던 오라클은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주 가운데 하나다.

전날 깜짝 실적을 발판 삼아 오라클은 이날 23.47달러(13.31%) 폭등한 199.85달러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11월 21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191.25달러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반면 보잉은 787드림라이너 추락 충격으로 급락했다.

보잉은 10.22달러(4.78%) 급락한 203.78달러로 미끄러졌다.

보잉에 엔진을 공급하는 GE에어로스페이스는 5.53달러(2.25%) 급락한 239.99달러, 동체를 공급하는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스는 0.91달러(2.37%) 급락한 37.46달러로 떨어졌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28일 로보택시 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엿새 만에 하락했다.

지난 5일 이후 상승세를 지속했던 테슬라는 이날은 7.32달러(2.24%) 하락한 319.11달러로 마감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강세를 보이고 있는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는 하락했다.

전날 2.7% 급등하며 136.35달러로 마감해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던 팔란티어는 이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팔란티어는 1.20달러(0.88%) 내린 135.19달러로 장을 마쳤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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