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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고용 발표 취소 "연준 FOMC 금리인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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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고용 발표 취소 "연준 FOMC 금리인하 중단"

구인ㆍ이직보고서(JOLTS)... 뉴욕증시 비트코인 상승 반전
셧다운 속 제롬파월 연준 FOMC 의장/사진= 연준  이미지 확대보기
셧다운 속 제롬파월 연준 FOMC 의장/사진= 연준
셧다운 고용 발표 취소 "연준 FOMC 금리인하 중단" ... 뉴욕증시 비트코인 상승 반전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고용 보고서 발표가 취소되면 연준 FOMC 금리인하 준비작업도 당분간 중단 될 것으로 보인다. 셧다운 충격속에 뉴욕증시는 상승 방전하고 있다. 달러환율 국채금리 금값 국제유가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암호화폐도 셧다운 전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전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미국 연방 정부의 일시 업무 정지(셧다운)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 출발했으나 장 마감 무렵 상승 반전하고 있다. 미국 연방 의회가 2025 회계연도가 종료되는 10월 1일 0시까지 단기 지출법안(임시예산안·CR)을 처리하지 못하면 연방정부는 셧다운에 들어가게 된다. 셧다운은 연방정부의 일반적인 공무가 일시 중단된 상태를 뜻한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셧다운을 피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고 언급하기도 했다.셧다운될 경우 내달 3일로 예정된 미국의 9월 비농업 고용 지표는 발표되지 않는다.비농업 고용지표는 연준이 10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다. 셧다운으로 이와 관련한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된다면 불확실성 증가로 이어질 것이고 이는 금융시장 변동성 상승이라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달 구인ㆍ이직보고서(JOLTS)를 보면 계절 조정 기준으로 구인 건수는 722만7천건으로 시장 전망치 720만건에 거의 부합했다. 구인 비율도 전달과 같은 4.3%로 유지됐다.미국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 현황을 살필 수 있는 미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는 94.2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96을 하회했을 뿐 아니라 5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미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프리포트 맥모란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2% 가까이 상승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04% 오르고 있다. 독일 DAX 지수와 영국 FTSE100 지수는 각각 0.16%, 0.41% 상승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0.30% 내렸다.국제 유가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연방정부 일시 업무정지(셧다운) 가능성에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나타났고 이는 원화에 약세 압력을 줬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6.30원 오른 1,40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오후 3시 반) 종가 1,402.90원 대비로는 2.10원 높아졌다.1,404원 안팎으로 뉴욕장에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미 정부의 셧다운 가능성이 한층 커지자 상방 압력을 받았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