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최근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로 올라선 비야디가 중국 외 시장 판매를 대폭 늘리며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낸다.
25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리윈페이 비야디 브랜드·홍보 부문 총괄은 전날 상하이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2026년 중국을 제외한 해외 시장에서 자동차 130만대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해외 판매량 105만대보다 약 25% 늘어난 수치다.
비야디의 이같은 계획은 중국 전기차 시장 내 경쟁 심화와 가격 인하 압박이 커지는 상황에서 나왔다. 중국에서는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가격 경쟁에 나서며 수익성 부담이 커지고 있고 비야디 역시 내수 시장에서 성장 둔화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비야디는 유럽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영국 독일 태국 브라질 등에서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현지 생산과 유통망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비야디는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 기반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중국 외 판매 비중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블룸버그는 “비야디 입장에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등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 해외 시장 성과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해외 판매 확대 전략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비야디의 사업 구조는 중국 내수 의존에서 벗어나 보다 균형 잡힌 글로벌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