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1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번 주 하차를 앞둔 송일국과 삼둥이가 출연해 여전한 귀여움을 전했다.
이에 민국이는 진빵이 조금 나올까봐 서러움이 폭발하면서 급기야 울음까지 터트렸다. 송일국은 급히 민국을 달래며 "찐빵 더 먹고 싶어요"라고 물었고 "찐빵 많이 주세요"라고 말씀드리라고 이른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찐빵이 나오고 삼둥이가 전에 그렇게 좋아하던 만두는 본체만체하며 찐빵 먹기에 바빴다.
한편 이날 송일국은 삼둥이와 월남쌈 만들기에 도전해 소금과 간장을 사오라고 세 아들을 마트로 심부름을 보냈다.
그런데 대한이는 설탕이 소금인 줄 알고 "소금 찾았다"고 외치며 바구니에 한 가득 담았다. 민국이가 "대한아 이거 너무 무거운데"라고 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한이는 설탕을 싹쓸이해 바구니에 담고 두 손으로 밀다가 너무 무거워서 잘 안 밀어지자 "무거우네"라며 설탕봉지를 "만세거"라면서 동생들에게 나누어 주는 여유까지 부렸다.
목이 말라 물을 찾던 대한이는 2L짜리 물도 한 바구니 담아서 밀고 가다가 옆에 보이던 쌀을 발견하고 "밥 지어야 되니까" 하면서 쌀도 두 봉지나 담아 송도의 큰 손임을 과시했다.
그동안 시청자들에게 큰 기쁨을 준 송일국과 삼둥이는 이번 주 일요일 하차한다.
KBS2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CP 김영도, 내레이션 정혜영)는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