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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설현-지민 '긴또깡 발언' 논란...일부 팬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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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설현-지민 '긴또깡 발언' 논란...일부 팬 반응은?

사진=온스타일  '채널 AOA' 방송화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온스타일 '채널 AOA' 방송화면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황영철 기자] 걸그룹 AOA의 설현과 지민이 한 순간의 잘못된 발언으로 도마위에 올랐다. 역사의식의 부재라는 오명을 안은 사건이 벌어지며 일부 팬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AOA는 지난 3일 방송된 온스타일 예능프로그램 '채널 AOA'에서 여느 때와 같이 이들의 일상모습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AOA 멤버들이 역사 속 위인들의 사진을 보고 이름을 맞추는 게임을 하게 됐다. 한창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게임이 진행됐지만 사건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벌어지고 말았다.

설현과 지민은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보고 이름을 맞춰야하는 상황에서 실언을 하고 만 것. 바로 안중근 의사라는 답을 떠올리지 못하는 이들에게 제작진은 '이토 히로부미'라는 힌트를 줬다. 하지만 지민은 '이또 호로모미'라며 엉뚱한 말을 한 데 이어 '낀또깡'(김두한의 일본식 발음)이라고 오답을 말했다. 설현은 '도요토미 히데요시'라는 대답을 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이들의 태도에 불편하다는 시선을 보냈고, 소문은 삽시간에 퍼져 큰 논란이 일었다. 현재 대부분의 대중들은 이들의 역사의식 부재에 크게 지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팬들의 반응은 어떨까. 아무리 우상으로 대했던 스타라 해도 설현과 지민의 잘못된 태도에 냉정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지민의 한 팬은 "당시에는 방송을 귀엽게 봤는데 일이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다. 문제가 될까 싶었다. 그런데 일이 갑자기 커지더라"며 "다른 사람들은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니 안타까울 뿐이다"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이어 팬은 "지금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긴또깡' 발언은 좀 아니었다. 인정을 한 상황이긴 하지만 반성을 할 필요는 있어보인다"라며 "다시 한 번 행동으로 제대로 사과의 뜻을 보였으면 한다. 앞으로 생각있는 행동을 했으면 한다"라고 덧붙이며 설현과 지민의 적극적 처우를 바랐다.


황영철 기자 hych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