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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 독일 뮐러 vs 프랑스 지루 최전방 공격수…예상 선발 라인업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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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 독일 뮐러 vs 프랑스 지루 최전방 공격수…예상 선발 라인업공개

유로2016 독일 조1위로  16강진출/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유로2016 독일 조1위로 16강진출/AP뉴시스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에서 한 장 남은 결승티켓을 과연 누가 거머쥘 것인가.

“역대 최다 우승국 독일이냐, 개최국 이점을 살린 프랑스냐” 전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 경기장을 향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는 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리는 ‘유로 2016’ 준결승에서 숙명의 한판승부를 벌인다.

독일-프랑스 전은 사실상 미리보는 결승전이다.독일은 스페인과 함께 역대 최다 우승(3회) 국가로서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독일이 패배하고 프랑스(역대 2회 우승)가 이기면 최다 우승국이 3개국으로 늘어난다.

양팀은 2년전 브라질월드컵 8강전에서 맞붙어 독일이 마츠 훔멜스(바이에른 뮌헨)의 골로 1-0 승리를 거둔바 있지만 프랑스가 개최국 이점을 살려 홈팬들의 응원이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승부차기로 간다면 독일을 4강에 진출시킨 주역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건재하는한 독일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요하임 뢰브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프랑스전 선발 라인업 구상을 마쳤다. 슈바인슈타이거는 확실히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슈바인슈타이거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의 경험은 프랑스전서 분명 빛을 발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고메즈와 케디라, 마츠 훔멜스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들을 대체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주전들의 부상에 따른 딜레마에 빠져 있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유로2016 에서 프랑스선수들이 알바니아를 2-0으로 제압, 16강 진출을 확정짓고 환호하고 잇다/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유로2016 에서 프랑스선수들이 알바니아를 2-0으로 제압, 16강 진출을 확정짓고 환호하고 잇다/AP뉴시스

프랑스는 독일을 잠재우고 홈에서 반드시 우승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

프랑스의 앙투안 그리즈만은 1골 2도움의 맹활약 속에 이번 대회 4골로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2골을 거둔 올리비에 지루와 1골을 작성한 디미트리 파예는 나란히 3득점으로 득점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공격진이 막강하다. 다만 아이슬란드전 멀티골의 주인공인 지루가 무릎 부상을 입어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이 부담이다.

데샹 감독은 7일 새벽(한국시각)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그는 “독일은 월드컵 챔피언이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우리는 우리들의 능력을 최대한 쏟지 않으면 안 된다”라며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에게 각오를 새롭게 할것을 주문했다.

데샹 감독은 이어 “모든 역사는 바꿀 수 없다. 하지만 눈 앞에 써내려가야 할 새로운 장이 있다. 또 우리 팀에게는 많은 팬들이 있다. 경기 중 힘든 시간도 주어질 것인 만큼 그들의 응원이 필요하다한다”라며 반드시 독일 누르고 결승에 올라가 우승을 향해 진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한편 축구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에 앞서 프랑스와 독일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데샹 프랑스 감독은 독일을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 것으로 예상했다.

최전방에 올리비에 지루(아스날)가 나서고 2선 공격진에 앙트완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미트리 파예(웨스트햄), 무사 시소코(뉴캐슬)이 지원한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은골로 캉테(레스터시티)와 폴 포그바(유벤투스)가 나서며 포백 수비진에는 파트리스 에브라(유벤투스), 로랑 코시엘니(아스날), 사무엘 움티티(올림피크 리옹), 바카리 사냐(맨체스터 시티)가 각각 출전한다. 골문은 휴고 요리스(토트넘)가 지킨다.

이에 맞서는 독일은 전력누수가 커 걱정이 태산같다. 부상과 경고 누적으로 고메즈(베식타스)와 사미 케디라(유벤투스)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마츠 훔멜스(바이에른 뮌헨)는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요하임 뢰브 독일 감독은 프랑스를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나서고 2선 공격진에 메수트 외질(아스날), 미드필더에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멘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백 수비진에는 조슈아 키미히, 제롬 보아텡(이상 바이에른 뮌헨), 요나스 헥토르(쾰른), 베네딕트 회베데스(샬)가 출전하고 골문은 특급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지킨다.

독일과 프랑스 경기는 MBC, MBC SPORTS+2,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