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디지털리터러시협회(회장 박일준)가 주관한 '2024 디지털·AI 기반 예술교과 교육과정·수업·평가 혁신 연수 강사 역량 및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역량 강화 직무연수'가 8일 서울 강남구 메타코리아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예술교육과는 교사의 VR·AR 경험을 통해 연극 무대를 자유롭게 꾸미고, 입체적인 캔버스에 작품을 연출하는 등 디지털과 예술을 융합한 교육을 위해 교사의 안목을 높이고자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메타코리아의 이원희 부장은 “메타퀘스트는 3D 가상공간을 무대로 작품을 펼칠 수 있는 훌륭한 창작 도구”라며 “그동안 전문 VR 아티스트만 활용할 수 있었던 도구가 이제 학교에서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멀게만 느껴졌던 VR 아트 공연도 보고, 직접 설계, 참여해보니 학교 수업과 융합할 수 있는 자신이 생겼다”며 “VR 아트를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더 나은 예술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교사는 “VR, AR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 설계 방법을 배우면서, 디지털 시대에 맞춘 예술교육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서울시교육청과 디지털리터러시협회는 교원의 VR, AR, AI 등 디지털 기반 예술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예술교과 교육과정·수업·평가의 혁신을 촉진하여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원의 역량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임광복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