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로봇채용위크는 로봇 기업과 이공계 인재 간 채용 활성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간 국내를 대표하는 우수 로봇 기업·기관 11개사가 참여했으며, 이공계 분야 석·박사생 및 취업준비생 등 총 130여 명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잡코리아는 3일 차 행사에 김준수 CHRO(경영지원본부장)가 강연자로 나서 '2025 HR 메가트렌드: 고용시장의 변화'를 주제로 취업 특강을 진행했다. 구직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올해 채용 트렌드에 대해 잡코리아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IT·테크 등 주요 산업 및 기업별 채용 동향을 분석해 소개했다.
로봇 기업 입사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 전략에 대해서도 짚었다. 김 본부장은 최근 기업들의 인재 채용 시 가장 주목하는 HR 키워드를 전하고 합격률을 높이기 위한 실무·임원 인터뷰 노하우를 전달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참석자 대상 Q&A를 통해 관심 직무 이해도를 높이는 방법과 채용 플랫폼 및 커뮤니티 활용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외에도 현장에선 이공계 인재들의 취업을 도울 수 있는 △로봇기업 소개 △기업 모의면접 △실무자 네트워킹 △1분 자기소개 코칭 △면접 스타일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렸다. 실제 구인을 진행 중인 로봇 분야 기업 관계자가 업계 동향, 취업 꿀팁 등을 전수하며 구직자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김준수 잡코리아 CHRO는 “로봇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이공계 인재들은 활동 경험이 풍부한 만큼 채용 인터뷰에서 자신의 강점이 잘 드러나도록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잡코리아는 이공계 인재들의 커리어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로봇·AI 등 산업군의 버티컬 서비스 등을 지속 선보이고, 자체 생성형 AI를 활용해 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매칭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