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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바이오하자드의 아버지' 미카미 신지 게임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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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바이오하자드의 아버지' 미카미 신지 게임사 인수

신생 게임사 언바운드 게임즈에 투자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왼쪽)와 미카미 신지 언바운드 게임즈 대표. 사진=시프트업이미지 확대보기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왼쪽)와 미카미 신지 언바운드 게임즈 대표. 사진=시프트업

시프트업이 일본 게임사 언바운드 게임즈 인수를 깜짝 발표했다. 언바운드는 캡콤에서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를 맡았던 스타 개발자 미카미 신지가 세운 신생 게임사다.

유튜브 시프트업 공식 채널에선 4월 1일 오전 11시 깜짝 발표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미카미 신지 언바운드 대표와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가 양사 간 협업을 발표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단순 개발 협업을 넘어 지분 투자가 결부됐다. 시프트업이 언바운드에 투자, 자회사로 인수하는 것에 더해 언바운드가 개발한 게임의 퍼블리싱까지 맡는다는 계획이다.

네티즌들은 대체로 이번 발표에 놀라고 있다. 만우절을 맞아 '승리의 여신: 니케' 등 자사 게임 IP 기반 독특한 영상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했으나 긍정적인 의미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는 반응이다.

미카미 신지 대표는 과거 캡콤에서 좀비 호러 슈팅 게임 '바이오하자드' 원작 개발을 총괄, 2004년까지 재임하며 '바이오하자드 4' 개발까지 지휘해 팬들에게 '바이오하자드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이다.

캡콤에서 퇴사한 후에는 클로버 스튜디오, 탱고 게임웍스 등의 게임사를 창립했으며 이중 탱고 게임웍스는 제니맥스 미디어에 인수됐다. 이곳에서도 호러 액션 게임 '디 이블위딘'과 '하이파이 러시' 등을 선보인 후 2023년 퇴사, 지금의 언바운드를 창립했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어린 시절 미카미 신지가 개발한 게임을 플레이하며 자란 만큼 이번 협언은 정말 큰 의미가 있다"라며 "과도한 수식, 억지 추천이 없어도 자연스럽게 그 가치를 알아볼 만한 게임이 탄생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