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대통령 중남미 4개국 순방과 연계하여 콜롬비아 기술지원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석유관리원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국의 선진 석유품질관리시스템이 콜롬비아 석유제품 유통질서 확립과 차량용 연료평가 체계 구축에 기여하고, 한국형 표준 및 기술 정착을 통해 콜롬비아에 한국 기업이 진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원 이사장은 “오늘날 전 세계의 화두는 기후변화이며 주요 국가들은 자동차용 연료의 품질과 연비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양국의 기술협력 사업이 차량연료 평가 및 LPG 차량연료 보급사업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등과 관련한 협력사업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콜롬비아의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은‘EURO 4’수준으로, 콜롬비아 정부는 휘발유・경유 등 차량용 연료의 황 함량 기준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자국내 LPG차량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강준호 기자 invinci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