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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1분기 영업익 786억원…전년 대비 40.4%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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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1분기 영업익 786억원…전년 대비 40.4% 하락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114.3% 늘어나며 실적 개선

금호석유화학 여수고무2공장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그룹이미지 확대보기
금호석유화학 여수고무2공장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1분기(1~3월) 연결 기준 매출 1조6675억원, 영업이익 786억원을 실현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40.4% 줄었다. 하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각각 10.0%, 114.3% 늘어났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합성고무 사업은 매출 5955억원, 영업이익 25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5.3%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각각 12%, 64.1% 늘었다. 원재료인 부다디엔(BD) 가격 상승 대비 제품가격 인상은 제한적이었으나, 전 분기 대비 수요 회복 및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합성수지 부문은 매출 3222억원, 영업손실 14억원을 실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7.3%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전 분기와 비교해서 매출은 13.1% 늘었고 적자는 115억원에서 축소됐다. 페놀유도체 부문은 매출 3988억원, 영업손실 25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3.0% 줄었고 영업이익도 적자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9% 늘었고 영업손실 폭도 줄었다.

금호석유화학은 "원재료 하락 기대감으로 구매 관망세 강화가 예상된다"며 "제품 시장별 판매 조정을 통한 수익성 확대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