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진공청소기 작년 11월 EU법원서 승소판결 …자사 청소기 에너지효율 테스트 잘못 주장
[글로벌이코노믹 박경희 기자] 1일부터 유럽연합에서는 진공청소기에 에너지 효율 라벨을 붙일 수 없게 됐다.독일 벨트지에 따르면 EU 법원은 EU 집행위원회가 진공 청소기의 에너지 효율을 결정하기 위해 선택한 시험 방법이 실제 소비자들이 판단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지 못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진공청소기용 에너지 라벨을 부착하지 못하게 됐다.
다이슨 청소기로 유명한 제임스 다이슨은 EU 에너지 청소기 라벨 부착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으며 지난해 11월에 3년 만에 승소했다.
다이슨은 자사의 전체 백이 있는 진공 청소기는 다른 진공청소기와 전력 및 소비량이 다른데도 유럽연합의 진공청소기 에너지 라벨에 따른 분류의 경우 빈 진공청소기 가방으로만 테스트해 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