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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자회사 큐에너지, 프랑스에 74.3MW 규모 수상 태양광 발전소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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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자회사 큐에너지, 프랑스에 74.3MW 규모 수상 태양광 발전소 착공

큐에너지가 프랑스에 유럽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이미지 확대보기
큐에너지가 프랑스에 유럽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
한화솔루션의 프랑스 법인인 큐에너지는 이달부터 프랑스에서 74.3MW 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소 착공에 들어간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발전소는 작년에 수주한 프랑스를 포함해 유럽 전역에서 가장 큰 수상태양광 발전소다.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프랑스 정부가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중장기 에너지 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작년 8월 이 계획의 두 번째 입찰에서 이 프로젝트의 개발권을 획득했다. 처음에는 66MW의 용량으로 계획되었으나, 개발 과정에서 74.3MW로 증가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에서 가장 큰 수상태양광 발전소로, Ciel & Terre사의 부유식 태양광 솔루션을 사용한다. 이 솔루션은 물 위에 부유하는 태양광 패널을 통해 물의 증발을 줄이고, 수온을 낮추고, 수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PV-테크에 따르면 수상 태양광 발전소는 프랑스 북동부 오트마른 지역 내 127헥타르 규모 폐채석장 부지를 재활용하여 6개 블록에 13만여 개의 태양광 패널을 부유식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건설 기간은 18개월이며, 오는 2025년 초 시운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발전소는 지역 주민 3만7000명에게 전력을 공급하고, 연간 1만8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큐에너지는 이 프로젝트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여러 유럽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전력업체인 Solutions 30 Sud Quest사는 태양광 패널의 설치와 운영 및 유지 관리를 담당하며, 수상태양광 부력체 제조업체인 Ciel & Terre사는 부유식 구조물을 공급한다. 또한 태양광 개발업체인 Perpetum Energy사와도 파트너십을 맺어 발전소의 설계와 구축을 함께 진행한다.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태양광 패널을 물 위에 부유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먼저, 물 위에 부유하는 태양광 패널이 태양광을 받아 전기로 변환한다. 이 과정에서 물의 냉각 효과로 인해 패널의 온도가 낮아지게 되어 발전 효율이 향상된다.

태양광 패널에서 생성된 전기는 인버터를 통해 교류로 변환되며, 이후 변압기를 통해 전압이 조절된다. 이렇게 변환 및 조절된 전기는 케이블을 통해 육지의 변전소로 전송되며 변전소에서는 전기를 안정화하고 송전망에 연결하여 공급하게 된다. 이렇게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안정화하여 송전망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한화솔루션은 2021년 8월에 프랑스 재생에너지 업체인 RES프랑스를 인수하여 큐에너지를 설립하였다. 큐에너지는 폐채석장 부지를 활용하여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개발하는 사업을 2018년부터 시작하였다.

큐에너지는 현재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 전역에서 300MW에 달하는 수상태양광 발전소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네덜란드와 스페인에서도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공동 개발하거나 판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르노 구필(Arnaud Goupil) 큐에너지 태양광 지역 담당 디렉터는 "이번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장대한 사업 포트폴리오의 첫 번째로, 보다 깨끗한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우리의 결심을 증명한다"며 "녹색에너지로 지속가능한 세계를 구현하려는 우리의 목적을 완벽하게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큐에너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큐에너지는 현재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 전역에서 수상 태양광 발전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으며, 다른 유럽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원활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큐에너지의 프랑스 수상태양광 발전소 착공은 큐에너지의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