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철강개발부 장관 슈아이브 아부 바카르는 지난 2일(현지시각) 아부자에서 열린 하원 철강개발위원회와의 대화형 세션에서 아자오쿠타 철강 회사가 완전히 가동되기 위해서는 연방 정부에 많은 자본이 소요될 것이며, 철강개발부는 이미 아자오쿠타 철강회사의 부활을 위해 문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카르 장관은 “45년 동안 지속되어 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이지리아는 중국에 가서 새로운 공장 설립을 포함해 철강 회사에 투자하고 자금 조달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고 혁신이 일어나면서 문제가 바뀌었고 이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최종 결정이 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바카르 장관은 “자금 조달은 철강 개발부의 큰 과제이며, 적절한 자금이 뒷받침된다면 나이지리아의 철강 산업은 산업화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아자오쿠타 철강 회사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단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부도난 철강 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요청된 20억 달러(약 2조7240억원)의 자금 조달에 대해 바카르 장관은 잠정적인 계산일뿐이며, 그 수치가 그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