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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 신규 IT 소재 고객사 승인 마쳐…"올해·내년 본격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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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 신규 IT 소재 고객사 승인 마쳐…"올해·내년 본격 양산"

전자수송층·정공방어층 등 양산 준비 돌입
"다양한 시장 공략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
솔루스첨단소재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에 추진하고 있는 OLED 통합 생산기지 조감도. 사진=솔루스첨단소재이미지 확대보기
솔루스첨단소재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에 추진하고 있는 OLED 통합 생산기지 조감도. 사진=솔루스첨단소재
솔루스첨단소재가 IT 기기에 사용되는 신소재 개발을 마치고 양산 준비에 본격 들어간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전자수송층(ETL)과 정공방어층(HBL) 등 신규 소재들이 최근 고객사 승인을 마치고 양산 준비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ETL은 발광층으로써 빠르게 전자를 이동시키는 층으로 전기적 안정성을 지닌 우수한 장수명 구조로 소비전력 저감 기술이 적용된 저전압 특성을 가지고 있다.

HBL은 형광 소재가 사용되는 블루(Blue)의 발광효율을 에너지 손실 없이 최대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HBL 관련 특허 출원 건수만 약 830건을 보유해 글로벌 업체 중 가장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신규 소재들의 양산은 올해와 내년에 걸쳐 이뤄진다. 이 중 HBL의 경우 글로벌 프리미엄 IT 기기 향으로 적용된다. 현재 고객사 승인을 완료하고 내년 초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두 소재는 세트 형태로도 진입한다. 노트북, 태블릿 등의 IT 기기에 적용되며 올해 말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IT 시장의 경우, 온디바이스(On-device) 인공지능(AI) 트렌드가 확대됨에 따라 OLED 디스플레이 침투가 가속화되어 성장세에 올라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태형 사장은 "그동안 오랜 시간 공을 들여왔던 신규 소재들의 승인이 안정적으로 잘 이뤄지고 있다"며 "자체 IP를 보유한 차세대 제품들의 고객사 채택이 확대되며 기술적 우수성을 증명하고 있다. 일반형부터 수익성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까지 발광·비발광 영역을 아우르며 다양한 시장 공략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