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 관세 장벽을 피해 미리 수출한 물량이 많았기 때문이다. 미·중 무역은 1분기 1545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9% 늘었다. 물론 가격에 민감한 신발의 경우 3월 수출이 11.2% 줄었다.
앞으로 중국 상품의 대미 수출은 가격 경쟁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은 145%다.
중국은 미국 대체시장 확보에 절치부심 중이다. 특히 1분기 아세안 국가에 대한 수출은 8.1%나 늘었다. 유럽(3.7%)이나 미국(4.5%)에 대한 수출 증가율을 크게 앞선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394로 일주일 사이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북미 노선 운임은 대폭 하락했다.
미국 서부로 향하는 노선의 운임지수는 2202로 일주일 전 2313보다 111p(4.8%)나 내렸다. 미국 동부로 향하는 운임지수는 3226으로 일주일 만에 3306에서 80p 하락했다. 유럽 노선 운임이 한 주 사이 1336에서 1356로 20p(1.5%) 오른 것과 대조적이다.
중국발 유럽행 해상운임이 오른 것은 미국의 관세 폭탄을 피해 유럽으로 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상하이발 13개 글로벌 항로 중 운임이 오른 곳은 유럽과 동남아 항로일 정도다.
부산발 북미행 운임이 상승세인 것과 대조적이다. HMM·머스크 같은 글로벌 원양선사들이 중국·한국·일본에서 환적 화물을 모아 수송하는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다.















![[뉴욕증시] 엔비디아發 AI 호재에 3대 지수↑](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270&h=173&m=1&simg=2025122006332808730c35228d2f517519315010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