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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카이탁 공항 부지, 홍콩 최대 부동산 개발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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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카이탁 공항 부지, 홍콩 최대 부동산 개발 진행 중

홍콩 카이탁 공항 부지에서 홍콩 최대의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이미지 확대보기
홍콩 카이탁 공항 부지에서 홍콩 최대의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한 때 항공기가 주택의 지붕을 스치듯 착륙하는 것으로 악명을 떨쳤던 홍콩의 옛 카이탁 공항 부지에서 홍콩 최대 부동산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화윤치지와 보리치업 그룹은 이 부지의 1개 구획을 129억 홍콩 달러(약 1조9300억 원)를 주고샀다. 홍콩 정부가 올해 1~ 6월 사이 매각한 주택 용지의 60% 가까이를 사들인 것으로, 중국 본토에 있는 부동산 개발 회사로선 전대미문의 투자금액이다.

카이탁 공항 부지는 뉴욕 센트럴 파크와 비슷한 면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 중 하나인 홍콩에선 흔치 않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 벌어지고 있다.

홍콩 산훙카이도 지난해 부지 한 구획을 252억 홍콩 달러(약 3조2872억 원)를 지불하고 구입했다. 현지 부동산 컨설팅 업체에 따르면 이는 바닥 면적 1평방 피트 당 한화로 265만 원을 주고 산 셈이다.
이 지역에서 침실 2개의 주택물건은 약 250만 달러(약 3억7527만 원)의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북동쪽의 침실 3개가 있는 주택과 거의 같은 높은 가격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정도의 가격이면 중산층 이상을 위한 고급주택이 들어설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카이탁 공항 부지는 2013년 매각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1730억 홍콩달러(약 20조5582억 원)를 홍콩시 정부에 안겨줬다. 아직 팔리지 않은 나머지 부지의 가치는 1110억 홍콩달러(약 16조6555억 원) 정도로 매겨지고 있다.

개발 사업은 내년 중반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엔 호텔과 사무실 건물은 물론 최신 스포츠 경기장과 공원 등도 함께 들어선다.

카이탁 공항은 까우룽만 인근에 자리했던 국제공항으로, 도심과 가까워 이착륙 시 비행기가 홍콩의 마천루 사이를 통과해야 하는 문제로 여객기 조종사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았던 공항이었다.

1998년 문을 닫았으며 2013년부터는 유람선 여객터미널로 의 지붕을 스치듯 착륙하는 것으로 악명을 떨쳤던 홍콩의 옛 카이탁 공항 부지에서 홍콩 최대 부동산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화윤치지와 보리치업 그룹은 이 부지의 1개 구획을 129억 홍콩 달러(약 1조9300억 원)를 주고샀다. 홍콩 정부가 올해 1~ 6월 사이 매각한 주택 용지의 60% 가까이를 사들인 것으로, 중국 본토에 있는 부동산 개발 회사로선 전대미문의 투자금액이다.

카이탁 공항 부지는 뉴욕 센트럴 파크와 비슷한 면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 중 하나인 홍콩에선 흔치 않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 벌어지고 있다.

홍콩 산훙카이도 지난해 부지 한 구획을 252억 홍콩 달러(약 3조2872억 원)를 지불하고 구입했다. 현지 부동산 컨설팅 업체에 따르면 이는 바닥 면적 1평방 피트 당 한화로 265만 원을 주고 산 셈이다.

이 지역에서 침실 2개의 주택물건은 약 250만 달러(약 3억7527만 원)의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북동쪽의 침실 3개가 있는 주택과 거의 같은 높은 가격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정도의 가격이면 중산층 이상을 위한 고급주택이 들어설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카이탁 공항 부지는 2013년 매각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1730억 홍콩달러(약 20조5582억 원)를 홍콩시 정부에 안겨줬다. 아직 팔리지 않은 나머지 부지의 가치는 1110억 홍콩달러(약 16조6555억 원) 정도로 매겨지고 있다.

개발 사업은 내년 중반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엔 호텔과 사무실 건물은 물론 최신 스포츠 경기장과 공원 등도 함께 들어선다.

카이탁 공항은 까우룽만 인근에 자리했던 국제공항으로, 도심과 가까워 이착륙 시 비행기가 홍콩의 마천루 사이를 통과해야 하는 문제로 여객기 조종사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았던 공항이었다.

1998년 문을 닫았으며 2013년부터는 유람선 여객터미널로 사용됐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