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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인권기준 생겼다...5개 계열사 행동규범 이행 협의회 첫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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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인권기준 생겼다...5개 계열사 행동규범 이행 협의회 첫 출범

윤리·노동·안전·환경 4개 분야 기준 공유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5개 계열사 인권경영 담당자들이 22일 대전사옥에서 ‘공사·협력사 행동규범 이행 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코레일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5개 계열사 인권경영 담당자들이 22일 대전사옥에서 ‘공사·협력사 행동규범 이행 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대전 본사에서 5개 계열사와 함께 '행동규범 이행 협의회'를 처음 열었다. 코레일유통·코레일로지스·코레일관광개발·코레일네트웍스·코레일테크 등 계열사 인권경영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의 중심에는 지난해 새로 만든 '한국철도공사 협력사 행동규범'이 있다. 규범은 △윤리경영 △노동자 인권보호 △안전과 보건 △환경 보호 등 4개 분야다.

행동규범은 코레일과 함께 일하는 협력업체가 법과 윤리를 지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구체적인 실천사항을 담았다. 참석자들은 각 사의 인권경영 추진 현황을 발표하고, 행동규범 준수를 위한 협조사항을 공유했다.
코레일의 2024년 전체 영업수익은 3조737억 원으로, 사상 처음 3조 원을 넘었다. KTX 한 해 수송인원은 2023년 기준 7610만 명이다. 하루 700회 운행, 임직원만 약 3만 명인 조직이다.

규모만큼 협력사 생태계도 크다. 5개 계열사에서 일하는 인력까지 포함하면 코레일 그룹과 연결된 노동자는 훨씬 넓어진다. 행동규범이 그 외연을 어디까지 규율할 수 있느냐가 이번 협의회의 실질적 과제다.

코레일은 이번 협의회를 연 2회 정례화할 계획이다. 행동규범 이행 현황과 인권경영 추진 실적을 매번 점검한다. 열차 안 승객이 편안한지 확인하는 것과 그 열차를 유지하는 사람들의 노동 환경을 점검하는 것, 두 가지를 동시에 챙기겠다는 취지다.

박화영 코레일 인재경영본부장은 "공사와 계열사가 인권경영 실천 방안을 함께 추진하고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