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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로봇 걷고 바리스타 로봇이 커피 탄다"…인천항만공사, 내달 15~6일 '피지컬 인공지능'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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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로봇 걷고 바리스타 로봇이 커피 탄다"…인천항만공사, 내달 15~6일 '피지컬 인공지능' 전시

제7회 인천국제해양포럼서 첨단 산업용 로봇 공개...항만·물류 자동화 현장 가속
인천항만공사가 내달 15∼1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7회 인천국제해양포럼에서 '피지컬 인공지능(Physical AI)' 전시를 선보인다. 4족 보행 로봇. 사진=인천항만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인천항만공사가 내달 15∼1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7회 인천국제해양포럼에서 '피지컬 인공지능(Physical AI)' 전시를 선보인다. 4족 보행 로봇. 사진=인천항만공사


로봇이 걷고, 화물을 쌓고, 커피를 탄다. 인공지능(AI)이 센서로 얼굴을 읽어 캐리커처를 그린다. 이 장면들이 7월 15~1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실제로 펼쳐진다.

인천항만공사가 '제7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6)' 부대행사로 피지컬 AI(Physical AI) 전시를 대규모로 선보인다.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은 2025년 약 52억3000만 달러에서 2033년 497억3000만 달러로 연평균 32.53% 성장할 전망이다. 한국은 제조 로봇 밀도 세계 1위로, 인천공항·부산신항이 테스트베드로 활용되며 항만·물류 자동화 초기 상용화가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항만·물류 자동화 로봇이다. 배후단지와 물류 창고 등 험지에서 감시·정찰·물품 운송을 수행하는 4족·2족 보행 로봇이 현장에서 직접 기동 시연을 펼친다. 화물을 스스로 분류하고 쌓는 팔렛타이징(Palletizing) 로봇도 등장한다.

산업용 로봇 외에 체험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로봇 팔이 정량의 아이스크림을 제조하는 디저트 로봇, 바리스타 로봇, AI 시각 센서로 관람객 캐리커처를 즉석에서 그려주는 드로잉 로봇 등이 준비됐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첨단 AI 기술이 산업 현장을 어떻게 바꾸는지 직관적으로 경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CES 2026에서는 피지컬 AI를 항만·창고 자동화의 핵심 기술로 공개했다. 현대차그룹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2028년 반복 공정에 투입할 로드맵을 제시했다. 글로벌 기업들이 창고·항만 자동화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는 동안 한국 항만이 실증 무대로 쓰이고 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