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만기일 하루 앞두고 콜옵션 시세 '분출'…일부 종목 466%↑

옵션 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코스피200 콜옵션에서 하루만에 400% 이상 상승한 종목이 나왔다.

4월물 옵션의 만기일은 둘째주 목요일인 이달 14일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200 지수는 전날 보다 6.68포인트(1.89%) 상승한 359.0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200지수가 급등세를 보이자 파생상품 시장에서 코스피200 지수 콜옵션은 시세가 폭발했다.

이날 코스피200 지수 종가와 가장 근접한 '4월물 콜옵션 행사가 360.0' 종목은 전일대비 466%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 종목의 전일 0.15포인트(한계약당 3만7500원)로 끝났으며, 이날 개장 직후 동시호가에 0.11포인트(한계약당 2만7500원)로 하락 출발했다.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때 장중 최고가 1.19포인트(한계약당 29만7500원) 까지 급등 했으며 종가는 0.85(한계약당 21만2500원)으로 마감했다.

이 종목은 이날 52만3475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 약정은 3만1590계약이다.

이와 반대로 풋옵션 시세는 폭락했다.

'4월물 풋옵션 행사가 360.0' 종목의 경우 전일대비 71.7% 하락했다.

풋옵션 중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행사가격 350.0 인 종목으로, 이 종목은 39만1161계약이 거래되었으며, 전일대비 95.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