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자동주문 서비스 ‘주식 모으기’로 확대 개편

주식을 정기적으로 사모으는 자동주문 방식이 더 편리해졌다.

카카오페이증권이 원하는 종목을 지정한 시점과 주문 단위에 맞춰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자동주문’을 ‘주식 모으기’로 확대 개편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적립식 투자가 더욱 편리해 질 전망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이 서비스 개편을 통해 자동 투자 주기를 기존 매월 또는 매주 설정할 수 있었던 것을 매일로도 설정할 수 있도록 변경해 선택지를 확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투자 주기를 좁혀 투자 위험을 분산시키는 등 투자 상황에 따라 보다 자유롭게 기간을 설정하고 투자할 수 있게 됐다.

금액 단위 자동주문도 가능해졌다.

1주 단위로 투자하는 수량 구매뿐 아니라 원하는 금액을 설정해 정밀하게 소수점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큰 미국 우량주를 소액으로도 정기적인 투자가 가능하도록 해 사용자 투자 경험의 폭을 넓혔다.

현재 수량 단위와 금액 단위 구매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적립식 투자 서비스는 카카오페이증권이 유일하다.

‘주식 모으기’는 카카오페이증권 내 국내외 주식 전 종목에 대해 이용 가능하다.

원화 최소 1000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달러 최소 1달러부터 최대 10만 달러까지 정기 구매를 설정할 수 있다.

투자 시 이용하는 계좌에 대해 잔액이 부족하더라도 별도로 입금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자동으로 부족한 금액만큼 최대 200만 원까지 충전되어 매우 편리하다.

카카오페이증권 주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 누구나 오늘(17일) 18시부터 새롭게 개편된 ‘주식 모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앱 내 주식 서비스 ‘시장’ 탭이나 카카오톡 페이홈 내 ‘주식’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출범 이후 ‘동전 모으기’와 같이 소액으로도 꾸준히 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문화를 만들어 왔듯, 이번 ‘주식 모으기’를 통해 주식 투자에서도 사용자 투자 경험의 폭을 넓히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소액으로도 쉽고 편리하게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건전한 투자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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