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8 04:38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춰 4.00~4.25%로 조정했지만, 증시 반응은 엇갈렸다. 배런스는 17일(현지시간) “연준 결정 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만 상승세를 이어가고 S&P500과 나스닥은 내림세로 돌아섰다”고 전했다.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발표하며 고용 둔화 우려가 인플레이션 압박보다 커졌다고 밝혔다.기자회견 중 급등 후 하락 반전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7일 동부시간 오후 2시30분 기자회견을 시작한 직후 주식시장이 급등했지만 이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S&P 500 지수는 잠시 상승세를 보인 후 0.2% 하락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6% 하2025.09.18 04:32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이 그리스의 세계적 해운사 나비오스 마리타임 파트너스로부터 885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하며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사인 나비오스가 국제 환경 규제 강화에 맞춰 친환경 선대 구축을 서두르는 가운데, HJ중공업이 핵심 파트너로 낙점된 것이다. 이번 계약은 미래 선박 시장을 선도하려는 한국 조선업계의 저력을 보여주는 성공적인 협력 사례로 평가받는다.그리스 선박 중개업체 인터모달과 오프쇼어 에너지에 따르면 나비오스가 발주한 8850TEU급 메탄올-레디 컨테이너선 4척은 HJ중공업이 건조한다. 척당 가격은 1억 1510만 달러(약 1587억 원)2025.09.18 04:29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압박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독자적 판단을 고수하며 점진적 금리 인하 행보를 보였다. CNBC,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만 내려 연방기금금리를 4.00~4.25%로 조정했다고 보도했다.이번 결정은 11대 1의 압도적 찬성으로 이뤄졌지만, 새로 임명된 스티븐 미란 총재가 0.5%포인트 대폭 인하를 주장하며 홀로 반대표를 던져 주목받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0.5%포인트 인하에 대한 광범위한 지지는 전혀 없었다"고 단호히 선을 그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했다.1993년2025.09.18 04:24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효과가 올해 남은 기간은 물론 내년 중 지속해서 누적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날 기준금리를 4.25∼4.50%에서 4.00∼4.25%로 0.25%포인트 인하 결정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관세의 물가 영향에 대해 "상품 가격 상승이 올해 인플레이션 상승의 대부분을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파월은 고용시장 상황과 관련해선 "이민자 변화만큼 노동 공급이 감소하고 있다"며 "노동 공급 증가가 거의 없는 가운데 고용 수요도 급격히 줄고 있어 앞서 내가 '이상한 균형'(curious balance)이라고 불렀던 현상을 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뉴욕증2025.09.18 04:08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고용시장 둔화 우려가 커지자 올해 첫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고 17일(현지시각) CNN, FT 등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기준금리 4.0~4.25%로 낮춰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7일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기존 4.25~4.5%에서 4.0~4.25%로 0.25%포인트 낮췄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만의 첫 금리 인하로, 월스트리트 예상과 일치한다.FOMC 투표는 11명 찬성, 1명 반대로 결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 임명한 스티븐 미란 신임 이사만 반대했는데, 그는 더 큰 폭 인하를 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주장했던 크리스토퍼 월러와 미셸 보먼 이사는 이번 결2025.09.18 04:00
미국 정부가 방위산업과 첨단 제조업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다국적 투자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FT에 따르면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DFC)는 뉴욕에 본사를 둔 투자사 오리온 리소스 파트너스와 수십억달러 규모의 광산 투자 펀드를 설립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DFC와 오리온은 각각 최소 6억달러(약 8190억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다른 국부펀드와 미국 정부 기관의 참여 가능성도 거론된다.◇국방·첨단산업 겨냥이 기금은 구리와 희토류 등 전략 광물 채굴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들 자원은 반도체·배터리 같은 첨단 제2025.09.18 03:45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이 현실화하자 GSK와 일라이 릴리 등 다국적 제약사들이 미국 본토를 향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수입 의약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가능성에 맞서 미국 내 생산시설을 넓혀 충격을 완화하려는 포석이다. 올해 제약업계가 발표한 대미 투자 약속 규모는 총 3500억 달러(약 483조 원)를 웃돌았다.지난 1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영국의 GSK와 미국의 일라이 릴리는 나란히 미국 내 신규 제조 공장 건설과 사업 확장 계획을 공개했다. 올해 들어 10개가 넘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이 같은 대규모 투자 행렬에 동참했다. WSJ 집계 결과, 이들 기업이 2030년까지 미국 내 제조2025.09.18 03:15
은(銀) 가격이 2020년 이후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귀금속 시장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배런스가 지난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국제 정세 불안과 경기 비관론이 맞물리며 안전자산 수요가 급증한 데다, 반도체 같은 첨단 산업의 필수재라는 이중 매력까지 더해지며 가격을 밀어 올렸다. 특히 역사적 평균을 크게 웃도는 금-은 가격 비율은 은이 여전히 저평가됐음을 시사하며, 추가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지난 13일까지 은 선물 가격은 연초보다 46.47% 올랐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촉발한 불확실성 속에서 세운 2020년의 연간 상승률 47.7%(직전 최고 기록)에 거의 다다른 수치다. 현재의 상승세가 대유행 시기와2025.09.18 03:15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내려도 모든 주식이 똑같은 혜택을 받지는 않으며, 특히 성장주가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연준이 내년까지 기준금리를 1.5%포인트 내릴 것으로 내다본다고 전했다.시티그룹의 스콧 크로너트 분석가팀은 이날 보고서에서 "연준 금리 인하는 보통 단기간 경제가 약해진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주식에 똑같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느리지만 계속해서 플러스 경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는 성장주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계속 가져가야 한다"고 밝혔다.월가 "성장주 투자전략 핵심...2년 국채 수익률 지켜봐야"크로너2025.09.18 03:05
전기차(EV) 기업 테슬라가 '로봇 회사'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세계 산업계에 거대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7일(현지시각)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회사 미래 가치의 80%가 로봇에서 나올 것"이라고 공언한 것을 계기로, 테슬라의 전략이 제조업의 지형도를 바꿀 수 있다고 심층 보도했다. 신문은 특히 테슬라의 야심 찬 비전이 단순히 EV를 넘어 천문학적인 기업 가치를 노리는 데 그치지 않고, 세계 최고 수준인 일본의 제조업 현장 데이터, 즉 '암묵지(暗黙知)'를 둘러싼 미증유의 쟁탈전을 촉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머스크의 주장이 현실이 된다면 테슬라의 기업 가치는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2025.09.18 03:00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하됐다. 미국 연준은 한국시간 18일 새벽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훤회 즉 FOMC를 끝내면서 기준 금리를 4.5%에서 4.25%로 0.25% 포인트 인하 조정했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은 2024년 12월이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고용보고서상의 신규 고용 규모가 급속하게 감소한 상황에서 이번 금리인하는 경기의 급속 감소를 막기 위한 선제적인 그리고 보험적 대응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금리인하 발표에 뉴욕증시는 환호하고 있다. 뉴욕증시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채금리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 등 암호화폐도 요동치고 있다. 문제는 물가상승 속 인플레이다. 물가가 아직 완전히2025.09.18 03:00
오픈AI가 자사 챗봇 챗GPT의 실제 활용 양상을 분석한 첫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이번 연구는 특히 사용자 저변이 성별과 국가 소득 수준을 넘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CNBC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전 세계 성인 10%가 이용이번 연구에 따르면 챗GPT는 출시 3년 만에 전 세계 성인 인구의 약 10%가 사용하는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남성 사용자가 뚜렷하게 많았으나 올해 중반에는 여성 이용률이 급격히 늘며 성별 격차가 거의 사라졌다. 연구진은 “성별 분포가 일반 성인 인구 구성과 유사해졌다”고 설명했다.◇저소득 국가에서 폭발적 성장챗GPT의 보급은 저소득 국가에서 특히 가파르게 나타났다. 지2025.09.18 03: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디 미니미스(de minimis)’ 면세 제도를 전면 중단하면서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뿐 아니라 미국 내 대기업까지 연쇄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디 미니미스’는 미화 800달러(약 112만원) 이하의 수입품에 관세를 면제해주는 제도로 지난 10여 년간 국제 전자상거래 성장의 핵심 축이었다. 이 제도를 통해 해외 저가 상품이 미국 내로 자유롭게 유입되면서 쉬인·테무 같은 중국계 패션·생활용품 플랫폼이 급성장했고 중소업체들도 물류비용 절감 효과를 누렸다.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봄 중국과 홍콩에서 들어오는 상품에 대해 먼저 면세 혜택을 중단한 데 이어 지난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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