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20 06:35
NAVER의 매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는 늘 있어 왔다. 하나금융투자 황승택 연구원은 네이버의 광고매출의 성장 둔화와 관련해 시장의 성장이 여전히 견조하고 쇼핑부문의 광고매출 기여도 확대가 지속된다는 점에서 기우(杞憂)라고 진단했다. 황 연구원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모바일광고 시장은 2017년에도 여전히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구가할 것”이라며 “서비스의 시장지배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네이버의 광고매출은 시장성장의 최대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NAVER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7383억원(전년비 +17.7%), 영업이익 1조4244억원(전년비 +30.1%), 당기순이익 9777억원(전년비 +27.6%)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의 네이버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261억원(전년비 +23.8%), 영업이익 1조948억원(전년비 +43.6%), 당기순이익 7663억원(전년비 +48.2%)으로 예상된다. 쇼핑부문의 광고기여도 확대도 고무적이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쇼핑광고도 인벤토리 확대와 더불어 꾸준한 단가상승으로 전체 검색광고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황 연구원은 “네이버페이 가맹점확대도 견조한 수준”이라며 “특히 네이버페이 가맹점은 지난해 2분기 9만3000개에서 3분기 11만개로 증가했고 4분기 12만개를 돌파하며 공격적인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네이버페이 거래규모(GMV) 확대와 더불어 가맹점들로부터 창출되는 광고매출 증가도 전체 광고매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885억원(전년동기비 +22.15%), 영업이익 2830억원(전년동기비 +79.9%), 당기순이익 1901억원(전년동기비 +34.3%)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효과로 국내 광고매출이 전분기대비 8%, 전년동기대비 17.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집행된 마케팅비용의 규모에 따라 변화가 있게 된다. 202017.01.20 06:30
삼성화재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책임개시 계약부터 차보험료를 평균 2.3% 인하했다. 하나금융투자 오진원 연구원은 “2017년은 보험료 인하로 성장률 추가 증대가 예상된다”면서 “오프라인 대비 상대적으로 예정사업비 비중이 낮아 표면 손해율은 상승할 것이나 구조적인 사업비율 개선이 차보험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올해 별도기준 경과보험료(수입보험료)가 17조8720억원(전년비 +0.2%), 영업이익 1조6420억원(전년비 +5.6%), 당기순이익 1조2040억원(전년비 +7.0%)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에는 별도기준 경과보험료가 17조8410억원(전년비 +24%), 영업이익 1조5550억원(전년비 +26.7%), 당기순이익 1조1250억원(전년비 +7.0%)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화재의 CM(사이버마케팅) 사업비율은 지난 2012년 12.2%를 기록한 이후 2016년 7.3%까지 낮아졌으며 고정비가 높은 온라인 특성을 고려시 2017년 사업비율은 6%대 초반으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오 연구원은 보험료 인하에 따른 손해율 2.5%포인트 악화를 고려해도 30% 보험료 성장을 가정하면 2017년 차보험 영업익은 10.1% 성장한 1143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차보험료 인하로 오히려 이익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을 맞고 있는 셈이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경과보험료가 4조4320억원(전년동기비 +4.7%), 영업이익 2010억원(전년동기비 +55.8%), 당기순이익 1340억원(전년동기비 +83.6%)으로 예상된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말 온라인 예정사업비 인하 1.4%를 포함해 3.9% 인하한 반면 오프라인은 0.6% 인상하면서 믹스개선을 꾀했다. 책임개시 기준 인하이므로 사실상 지난해 12월부터 인하된 것인데 인하는 12월 21일 이후 확산되었으므로 12월 M/S(시장변화율) 변화가 중요하다. 삼성화재의 온라인 차보험 M/S는 지난해 3월 30.1%를 기록한 이후 2위권사 진입으2017.01.19 08:25
SK하이닉스는 올해도 중국 스마트폰 모바일(Mobile) DRAM Contents growth(내용물 성장) 확대가 지속되며 가파른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유안타증권 이재윤 연구원은 중국 스마트폰 수요의 Price segment(가격 설정)가 400 달러 내외로 상향되고 있는 가운데 6GB 모바일 DRAM(기존 4GB)으로 상향 탑재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1조7671억원(전년비 +27.2%), 영업이익 5조8923억원(전년비 +87.3%), 당기순이익 4조6603억원(전년비 +89.3%)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7조1140억원(전년비 -9.0%), 영업이익 3조1947억원(전년비 -40.1%), 당기순이익 2조4617억원(전년비 -43.1%)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최근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부품 Order cut(주문 삭감)은 일부 부품 수급 문제에 따른 것으로 일시적 기우라고 판단하고 있다. 올 하반기 수급 상황을 고려하면 상반기 내 DRAM 신규 투자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는 업황을 훼손시킬 정도의 대규모 투자라기 보다는 하반기 공급 부족을 충당하는 수준의 소규모 투자(20~30K)로 예상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으로 이 연구원은 진단했다. SK하이닉스는 2016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2737억원(전년동기비 +19.4%), 영업이익 1조1451억원(전년동기비 +47.0%), 당기순이익 1조1265억원(전년동기비 +29.3%)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4분기 OPM(영업이익률)은 28%로 IT업종 내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환율과 메모리반도체 가격 등 모든 영업 환경이 우호적이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1000억원(전년동기비 40.0%), 1조5000억원(전년동기비 162.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OPM은 29%로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PC수요가2017.01.19 08:18
롯데칠성의 최대 경쟁사인 코카콜라음료가 지난해 11월에 음료가격을 올렸기 때문에 롯데칠성도 올 1분기내 동참할 확률이 높다. 한국투자증권 이경주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음료가격이 경쟁사와 유사하게 평균 2% 정도 오르면 이로 인한 EPS(주당순이익) 개선 효과가 20%에 다다르게 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5490억원(전년비 +7.6%), 영업이익 1610억원(전년비 +6.6%), 당기순이익 980억원(전년비 +16.7%)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에는 매출액이 2조3700억원(전년비 +3.1%), 영업이익 1510억원(전년비 +5.7%), 당기순이익 840억원(전년비 -16.3%)에 이를 전망이다. 롯데칠성의 실적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제2맥주 공장에 대한 대규모 투자 부담(CAPEX 약 6000억원), 6월 완공 이후 맥주 마케팅비 증가 우려, 지배구조 개선 지연 등이 있다. 이 연구원은 올 2분기내에 대형 투자가 끝나 FCF(잉여현금흐름) 개선세로 반전하고 맥주부문도 마케팅비가 가정치인 600억원 규모로 쓰인다면 적자폭이 지난해보다 늘기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예상되는 맥주 매출액이 1634억원으로 600억원의 마케팅비는 충분히 보수적인 가정이라고 판단했다. 롯데칠성의 2016년 4분기 매출액은 5327억원(전년동기비 +3.5%), 영업이익 56억원(전년동기비 55.6%), 지배주주 순이익 -126억원(적자지속)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인 77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재료비 하락 효과가 마무리돼 수익성 개선이 더뎠던 탓이다. 2016년 2분기와 3분기에는 순하리로 인한 높은 기저 부담과 이상 고온에 따른 맥주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주류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9.9%, 4.2%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탄산음료 매출액은 3%, 생수는 10% 이상, 커피음료는 5% 성장이 예상된다. 맥주2017.01.19 08:12
유나이티드제약은 올해 견조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수익성 높은 개량신약의 매출 비중은 2016년 14.8%에서 2017년 18.5%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유나이티드제약의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이 1950억원(전년비 +10.1%), 영업이익 307억원(전년비 +15.4%), 당기순이익 222억원(전년비 +22.7%)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에는 별도기준 매출액 1771억원(전년비 +9.3%), 영업이익 268억원(전년비 +17.0%), 당기순이익 181억원(전년비 -16.6%)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에는 항혈전제인 실로스탄CR(전년비 +16.9%), 가스티인CR(전년비 +229.9%) 등 개량신약의 매출 호조가 예상된다. 올해 영업이익률(OPM)은 15.7%로 전년에 비해 +0.6%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유나이티드제약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매출액 461억원, 영업이익 70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배 연구원은 유나이티드제약의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464억원(전년동기비 +10.7%), 영업이익 72억원(전년동기비 +12.5%), 당기순이익 52억원(전년동기비 -20.0%)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출액은 사상 최대의 실적을 보일 전망인데 최대 매출 부문인 순환기계용약이 167억원(전년동기비 +17.8%)으로 양호한 성장을 한 데 힘입은 바 크다. 최대 품목인 실로스탄CR은 53억원(전년동기비 +44.0%), 소화기계용약의 매출이 51억원(전년동기비 +28.2%)으로 가장 높은 성장이 전망된다. 3분기 출시된 3번째 개량신약(이미 승인되어 있는 의약품의 화학적 구조나 제제 등을 약간 변형한 의약품) 위장관운동개선제 ‘가스티인CR’은 신규매출 13억원을 올렸다. 배 연구원은 “유나이티드제약이 개량신약의 지속적인 출시로 견조한 성장이 이어지며 수익성 개선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의 주가는 18일 종가 1만7300원으로 2016년 5월 25일의 고점 2만2850원에2017.01.19 06:35
LG디스플레이는 2017년을 기점으로 LCD사업이 14~18%의 영업이익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OLED TV사업은 하반기 증산과 함께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유안타증권 이상언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9조3286억원(전년비 +10.2%), 영업이익 2조7379억원(전년비 +122.5%), 당기순이익 1조9727억원(전년비 +204.1%)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이 26조6172억원(전년비 -6.2%), 영업이익 1조2306억원(전년비 -24.3%), 당기순이익 6486억원(전년비 -36.6%)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POLED(플라스틱 올레드)사업에서 처절한 시행착오를 거칠 것”이라며 “다만 OLED TV 사업초기처럼 불안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중소형 POLED의 손실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줄 대형 LCD와 OLED가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LCD 설비증설이 2019년을 끝으로 안정화되고 수요증가와 Top Tier(일류기업)의 LCD Fab(공장) 가동종료와 OLED TV전환으로 발생하는 부족분을 메우는 수준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산업은 이제 더 이상 예측 불가능한 산업이 아니다”면서 “세트업체가 창출 가능한 부가가치가 한계에 도달한 가운데 디스플레이 활용기기 시장에서 협상력은 이제 패널업체로 넘어왔다”고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의 2016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조 491억원(전년동기비 +7.4%), 영업이익 8235억원(전년동기비 +1256.7%), 당기순이익 5370억원(흑자전환)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영업이익 추정치 6230억원에서 1900억원을 상향한 이유는 원/달러 환율상승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초 1110원이던 환율은 4분기말 1200원으로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10원 변할 때 동사 월 영업이익에 60억~80억원의 영향을 주는 것으2017.01.19 06:30
이마트의 2016년 4분기 실적은 정치 이슈에 따른 집회 등 일회성 요인으로 인해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마트의 창고형 매장인 트레이더스는 집회 영향이 거의 없고 올해에도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 여영상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보이지만 경상적으로 계속되는 부진은 아니다”면서 “2017년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여 연구원은 이마트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6조1280억원(전년비 +9.3%), 영업이익 6150억원(전년비 +17.8%), 당기순이익 3890억원(전년비 +19.7%)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14조7580억원(전년비 +8.2%), 영업이익 5220억원(전년비 +3.6%), 당기순이익 3250억원(전년비 -28.7%)로 예상된다. 이마트의 2016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4.1% 증가한 104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동기의 낮은 베이스(base) 영향으로 이익 증가폭이 크지만 시장 컨센서스인 1170억원에는 11% 정도 낮은 수치다. 여 연구원은 지난해 12월의 이마트(트레이더스 제외) 기존점 매출증가율이 전년동월과 유사한 수준으로 보이는데 전년동월의 낮은 base(전년동기비 -5.7%)를 감안하면 실망스러운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트레이더스 기존점 매출증가율은 12월에도 여전히 두 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여 연구원은 트레이더스 실적이 코스트코향 트래픽(traffic)을 대체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여 연구원은 트레이더스의 경우 잠재수요를 표면으로 끌어올리거나 또는 기존 코스트코를 대체하는 대체하는 기능으로 올해에도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 연구원은 올해 트레이더스의 매출증가율이 33.5%, 기존점 매출증가율이 11.0%가 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한편으론 올해 내수 소비 침체와 경쟁 상황에 따른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는 지적도 있다. 메리츠종금증권 양지혜 연구원은 “이마트의 연평2017.01.18 08:19
한국타이어는 올해 550만본 규모의 미국 테네시 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국은 타이어 생산량 부족으로 연간 90억 달러 가량을 수입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정용진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미국내 타이어 생산이 시의적절한 현지진출로 점유율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에는 한국타이어의 북미향 매출은 2조원(전년비 +5.7%)에 달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7조505억원(전년비 +5.9%), 영업이익 1조1066억원(전년비 -1.4%), 당기순이익 8792억원(전년비 +0.3%)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6조6575억원(전년비 +3.6%), 영업이익 1조1226억원(전년비 +26.8%), 당기순이익 8768억원(전년비 +33.6%)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타이어는 고마진/고인치 타이어 비중이 높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 중 글로벌 상위 업체(Bridgestone, Goodyear)와 대만 업체(Cheng Shin 등)들의 연초 가격 인상 계획 발표도 한국 타이어 업체들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정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역대 최고 수준의 마진(2016년 영업이익률 16.9% 예상)이 가격 인상을 지연시키고 있었다”면서 “경쟁사들의 선제적 대응으로 부담을 덜었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한국타이어가 올해 높은 기저로 소폭의 감익이 전망되지만 영업이익률이 15.7%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타이어의 2016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6460억원(전년동기비 +3.1%), 영업이익 2,585억원(전년동기비 +8.1%), 당기순이익 2060억원(전년동기비 +8.7%)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인 2675억원에 거의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한국타이어의 유럽향 판매 볼륨이 증가했다. 윈터타이어의 판매 강세로 미쉐린 기준 유럽 RE(교체용 타이어) 수요는 11월부터 전년동기에 비해 102017.01.18 08:12
SK네트웍스는 올해 갤럭시 8/노트 및 아이폰 8 등 킬러 휴대폰 출시에 따른 휴대폰 판매량 증가와 동양매직 인수 효과 등으로 영업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또 Car Biz(렌터카/경정비) 실적이 고성장하고 트레이딩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 허민호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20조4555억원(전년비 +12.1%), 영업이익 2557억원(전년비 +49.6%), 당기순이익 1545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18조2412억원(전년비 -10.4%), 영업이익 1709억원(전년비 -10.8%), 당기순이익 -300억원(적자전환)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휴대폰 유통 1078억원(전년비 +10.0%), 주유소 946억원(전년비 +1.1%), 트레이딩 450억원(전년비 +10.7%), Car Biz 515억원(전년비 +37.9%), 동양 매직 500억원으로 추정된다. SK네트웍스의 손상처리된 해외 자산 중 지분 정리가 되지 못해 법인세를 면제받지 못한 금액은 1800억원 내외다. 지난해 지분 정리가 끝났고 2017년 이후 6년간 별도 기준의 법인세 면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네트웍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 4조9979억원(전년동기비 -4.5%), 영업이익 648억원(전년동기비 +1.2%), 당기순이익 -504억원(적자전환)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615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면세점 중단 및 패션사업 매각으로 관련 사업 영업실적 제외가 예상된다. 허 연구원은 “신규 킬러 휴대폰 출시 부진에도 3분기 갤럭시노트7 반품 매출 중 85%가 다른 제품으로의 교환됨에 따라 이익 70억원 상당이 환입될 것”이라며 “중동향 철강 및 렌터카 매출 증대에 따른 트레이딩 및 렌터카 부문 실적 개선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4분기 면세점 및 패션부문 중단사업 손실은 총 1000억원 내외가 예상된다. 2016년 지배지분 순손실이 293억원으2017.01.18 08:00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중국의 한국산배터리 보조금제한규제가 장기화되고 있다. 중국은 삼성SDI와 LG화학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5종을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다. 삼성SDI는 이와 별도로 전기차배터리 모범규준 인증도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에서 중대형전지사업이 개선될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는 상황이다. 유안타증권 이상언 연구원은 올해 삼성SDI의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5131억원(전년비 +21.9%), 영업이익 672억원(흑자전환), 당기순이익 5291억원(전년비 +47.0%)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3440억원(전년비 -29.4%), 영업이익 -9140억원(적자지속), 당기순이익 3599억원(전년비 +1300.4%)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한·중 간 정치적갈등과 중국의 자국 배터리산업 보호를 위한 비관세 무역장벽 정책이 동시에 일어나며 드리운 중국 사업규제가 장기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삼성에스디아이의 2016년 4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1조4461억원(전년동기비 -22.3%), 영업이익 -457억원(적자지속), 당기순이익 1560억원(흑자전환)으로 예상된다. 삼성SDI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갤럭시노트7 단종과 관련된 충당금, 중국 전기차향 원형배터리 판매 중단으로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중대형전지도 중국 보조금규제 장기화로 매출액감소와 수익성 악화가 전망된다. 전자재료는 삼성디스플레이 LCD L7-1 Fab향 편광필름 출하감소와 갤럭시노트7향 AMOLED유기물 출하감소가 전체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이 연구원은 삼성SDI 적정 기업가치를 9조7000억원 상당으로 분석하고 있다. 가치평가는 각 사업부 EV(기업가치) 총합에 순차입금을 뺀 주주가치로 이뤄진다. 사업부문 EV 4조1000억원(소형전지 9000억원+중대형전지 0원+전자재료 3조2000억원)과 관계사보유지분가치 5조4000억원(삼성디스플레이 4조6000억원+기타 7000억원), 그리고 순현금2017.01.18 06:35
대권 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둘째 동생이 사외이사로 근무하고 있는 광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광림은 1979년 6월 유압크레인 및 특장차 제조판매 등을 주 영업목적으로 설립됐고 1993년 6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본사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청남로에 위치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2016년 9월 말 현 현재 광림의 계열회사의 총수는 4개이며 국내 상장사 1개, 국내 비상장사 1개와 해외 비상장사 2개로 되어 있다. 국내 상장사는 쌍방울로 광림이 지분 18.0%를 갖고 있고 비상장사는 원라이트전자로 지분 23.0%를 보유하고 있다. 반 전 사무총장의 둘째 동생 반기호씨(63세)는 지난해 3월 30일부터 광림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고 2019년 3월 30일까지가 임기로 되어 있다. 광림의 최대주주는 칼라스홀딩스로 지분 32.55%(1578만5206주)이며 칼라스홀딩의 최대주주는 광림의 이인우 대표(49세)다. 이 대표의 임기도 지난해 3월 30일부터 2019년 3월 30일까지로 되어 있다. 광림은 금감원 전자공시에 지난해 9월말 현재 사외이사 3명에 대해 각각 3076만8130원의 보수를 지급했다고 신고했다. 반기호씨는 지난해 3월 30일 선임 이후 열린 11차례 열린 이사회에서 5회 출석, 6회 불참해 이사회 불참률이 참석률보다 높으며 이사회에 참석했을 때에는 모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금감원 전자공시에 나타나 있다.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2016년 9월 말 현재 반기호씨는 또 코스닥업체인 에스와이패널의 부회장(비등기임원)으로 상근하며 해외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와이패널이 금감원에 신고한 반기호씨의 경력은 ▲손해보험협회(85.11~09.03) ▲㈜KD파워 대표이사(10.12) ▲㈜보성파워텍 부회장(13.11~16.09) ▲에스와이패널(16.09~)로 되어 있다. 반기호씨가 보성파워텍 부회장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9월 초 보성파워텍 주가는 고점 1만4950원을 찍었으나 반기호씨의 부회장직 사2017.01.18 06:30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 당선자 시대의 M&A(인수합병)는 짙은 안개 속을 걷는 형국이 될 전망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후 첫 기자회견에는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과 재정지출 확대 등 트럼프 공약에 대한 밑그림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없는 알맹이 빠진 기자회견이 됐다. 이날 기자회견 자리는 정책 공약에 대한 점검이라기 보다는 러시아의 대선개입 이슈 등이 주요 논쟁거리로 떠올랐다.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후에도 ‘불확실성의 시대’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란 서막극이라 할 수 있다. 트럼프 시대에서 가장 큰 M&A 피해 국가는 중국으로 꼽힌다. 트럼프는 대선을 치르면서 중국에 대해 환율조작국 지정, 45% 관세부과 등 경제적 압박 외에 군사적으로 남중국해, 사이버공격 등에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날을 세워 왔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중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미국 당국의 승인 불허로 M&A가 무산될 때를 대비하는 보험 상품이 나왔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중국기업에 대한 견제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중국 기업들에게 안성맞춤인 보험 상품이라 할 수 있다. 신종 보험은 미국 당국이 M&A를 승인하지 않을 경우 인수를 추진한 기업들이 피인수 기업들에 지불해야 할 위약금을 전액 보상해 주는 조건으로 되어 있다. 트럼프의 불확실성 시대에서 미국 기업 인수를 모색하려는 중국 기업들은 사실상 최악의 여건을 맞게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 기업 뿐만 아니라 미국 기업들도 트럼프 시대의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미국내 손꼽히는 M&A라 할 수 있는 미국 2위 통신업체 AT&T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 타임워너의 M&A도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을 맞고 있다. AT&T가 854억 달러(약 97조4400여억원)에 타임워너를 인수하기로 하는 거래는 지난해 10월 22일 타결됐고 미국 통신·미디어 업계의 거대기업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타임워너는 CNN이 소유하고 있는데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기간 자신에게 줄곧2017.01.17 08:27
에스엠이 한한령(限韓令) 규제의 최악의 정점에 서 있는 가운데 추가적으로 실적 추정치를 하향할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금융투자 이기훈 연구원은 슈퍼주니어의 군(軍) 제대에 따른 일본 투어가 오는 4월부터 재개되면 실적 가시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동방신기, EXO, 샤이니까지 총 4개 그룹의 일본 돔 투어가 가능하다. 엑소의 중국 콘서트 지연 등 한한령 영향은 지속되고 있다. 다만 2017년에는 중국을 제외하면 전사적인 개선 흐름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에스엠의 연결기준 올해 매출액이 3782억원(전년비 +5.3%), 영업이익 389억원(전년비 +60.1%), 당기순이익 291억원(전년비 +129.1%)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3592억원(전년비 +10.4%), 영업이익 243억원(전년비 -33.2%), 당기순이익 127억원(전년비 -31.0%)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2분기에는 일본 관객수 0명으로 -2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해 실적 기저도 낮다. 올해에는 연간 10억원 내외의 적자를 기록하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도 연결 대상에서 제외됐다. SM C&C는 올 1분기부터 ‘미씽나인’이 방영이 시작되는 등 사업이 안정화된 상황이다. 코엑스 아티움/F&B 등도 적자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 SM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78억원(전년동기비 -1.8%), 영업이익 42억원(전년동기비 +94.0%), 당기순이익 50억원(흑자전환)으로 예상된다. 에스엠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80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인센티브/신사업(모바일)/중국 진출에 따른 법률 비용 등으로 실적 기저는 낮은 상황이다. EXO의 앨범만 102만장 판매됐고 EDM(전자댄스뮤직) 페스티벌과 SES 콘서트 등 총 26회의 국내외 공연이 반영되지만 대규모 콘서트의 부재와 EDM 관련 적자가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로 반영되는 일본 관객수는 40만명으로 SM타운 및 동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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