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9 04:00
배당소득세 감면, 분리과세 논의가 대선 화두에 오른 가운데, ‘끝판왕’ 격인 비과세배당(감액배당)을 둘러싼 주요 금융지주들의 움직임은 아직 미온적이다. 우리금융지주가 비과세배당의 첫발을 떼면서 여타 금융지주들 행보가 주목됐지만, 대부분 선뜻 결정을 못하고 있다.차기 정부의 세제개편 방향이 미지수인데다, 비과세배당이 확대될 경우 세수 펑크와 외국인 과다 배당 우려로 과세당국 마찰이 우려되는 점도 신중론에 무게를 싣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신한지주는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비과세배당을 살펴보고 있다면서도 도입 가능성에는 선을 긋고 있다. 비과세배당은 법인의 자본잉여금을 이익잉여금으로2025.04.28 19:46
KB국민·신한·하나·IBK기업은행이 나라사랑카드 3기 제안서에 입찰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에 마감한 입찰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유력한 후보군이던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은 최종 입찰을 포기했다. 나라사랑카드는 군인 전용 체크카드로, 매년 20만명의 군 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은행권의 관심이 모였다. 이번에 선정되는 3개 은행은 기본 5년, 연장 3년으로 총 8년간 사업을 맡게 된다. 나라사랑카드 운영대행사 우선협상대상자인 군인공제회C&C는 29일부터 이틀간 프레젠테이션을 한 뒤 30일 최종 3개 은행을 선정할 예정이다.2025.04.28 18:00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20년 숙원'인 지주 전환이 이르면 내년에 성사될 거란 관측이다. 교보생명은 28일 SBI저축은행 지분 50%+1주(9000억원)를 내년 10월까지 단계적으로 인수하기로 결의해 사업 다각화가 결실을 보게 됐다. 이는 우군인 일본 SBI홀딩스와의 전략적 협업에 따른 것인데, 향후 지배구조 개편 급물살을 타게 됐다. 최근 재무적투자자(FI)들과 분쟁 해소 기류, 지주 전환을 통해 손해보험업과 저축은행 등 사업구조 다각화가 이뤄지면 교보생명은 종합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게 된다. 28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SBI저축은행 지분 50%+1주를 오는 2026년 10월까지 단계적으로 인수하기로 결의했다2025.04.28 18:00
일본 내 14위 금융그룹인 SBI그룹과 교보생명 간 인연이 재차 조명받고 있다. SBI홀딩스는 교보생명의 든든한 우군으로 부상하면서 금융지주 전환에 결정적인 역할을 자청했다. 양측은 지난 2007년부터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데 신창재 회장과 기타오 요시타카 SBI그룹 회장 간 친분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주 전환을 계기로 양측 간 전략적 협업 관계가 더 공고해질 거란 전망이다. 28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교보생명과 SBI그룹은 지난 2007년부터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과거 우리금융 인수 추진, 제3 인터넷은행 설립 논의, 디지털 금융 협력 등 주요 사업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한 바 있다. 지난해 7월에2025.04.28 17:30
미국발 관세전쟁으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0%대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성장률 감소 폭 만큼 가계대출 공급도 축소될 전망이다. 정부는 올해 가계대출 증가 규모를 경상성장률(명목성장률) 이내로 관리하기로 하면서 연초 예상한 경상성장률인 3.8%을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로 설정했다. 하지만 성장률이 예상보다 크게 위축되면서 가계대출 증가율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오는 7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시행으로 개인별 대출한도가 크게 줄어들면서 하반기부터 대출 대출받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란 분석이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은 5월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을2025.04.28 17:11
IBK기업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금융권 최초로 비대면 법인 보증부대출 상품을 내놓는다. 기업은행은 신보와 이 같은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비대면 보증부대출 대상 법인 확대, 비대면 대출한도 확대, 신속 사전검토 시스템 공동 도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오는 5월 말 법인도 개인사업자처럼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보증서대출 상품을 공개한다. 아울러 양 사 간 데이터를 연계해 대출심사 서류를 한 번에 제출할 숭 lT는 시스템도 구축한다.2025.04.28 17:11
iM뱅크가 영업망 확대를 위해 서울에 신규 지점을 냈다. iM뱅크는 서울 마곡금융센터를 신규 개점했다고 28일 밝혔다. 마곡금융센터는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한 대기업 연구시설과 200여개의 첨단산업 기업들이 다수 입주한 지역으로 안정적인 기업금융 수요가 존재한다고 iM뱅크 측은 밝혔다. 또 인근 ‘마곡 엠벨리’를 포함해 1만 세대 이상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어 종합적인 금융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iM뱅크는 봤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시중은행 전환 1주년을 맞은 iM뱅크는 뉴하이브리드 뱅크의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iM뱅크는 원주, 가산, 동탄 등 수도권 인접 지역에 지점을 개설해왔2025.04.28 17:10
iM금융그룹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543억원을 올렸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따른 충당금 적립 규모가 줄어든 데다 iM증권이 흑자 전환한 영향이다. iM금융은 28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순이익으로 15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1117억원) 대비 38.1% 증가한 규모다. iM금융의 1분기 이자이익은 4031억원, 비이자이익은 1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6.6% 감소했다. 충당금전입액은 701억원으로, 증권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적립 규모가 컸던 전년 동기(1595억원) 대비 56.1% 줄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0.34%, 총자산이익률(ROA)은 0.64%다. 고정이하여신(NP2025.04.28 16:36
원·달러 환율이 미·중 갈등 완화에 따른 달러 강세에 1440원대로 올라섰다. 28일 서울 외환거래소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원 오른 1438.5원에 개장해 6.1원 오른 1442.6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이날 오후 12시 54분쯤 1442.8원대를 돌파한 뒤 1430원대에서 등락하다가 이같이 장을 마쳤다. 환율 상승은 미·중 갈등 완화 흐름에 달러에 힘이 붙은 영향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한때 99.81을 기록하며 ‘강달러’ 기준이 되는 100선을 위협하고 있다. 박상현 iM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상호관세 리스크 진정 속에 미 증시 반등이 달러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하면2025.04.28 15:18
은행권이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20만 군심(軍心) 잡기 경쟁이 나섰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IBK기업은행 등 은행 4곳은 군인공제회C&C가 진행하는 '나라사랑카드 금융사업자 선정' 입찰에 참여했다. 입찰 마감은 이날 오전 11시까지였다.2007년부터 2015년까지 진행된 1기 사업에서는 신한은행이 단독 사업자로 선정됐다.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된 2기 사업은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이 맡았다. 3기 사업자는 3개 사업자가 선정될 예정이다.나라사랑카드는 병역의무 기간 동안 공적신분증을 대체할 수 있는 카드다. 병역판정검사시 본인 신원확인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고, 금융기능까지 탑재되어2025.04.28 14:13
카카오뱅크가 대출 비교 서비스 상품을 주택담보대출까지 확대했다. 카카오뱅크는 주담대 비교하기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카뱅을 포함한 여러 제휴 금융기관의 주담대 상품을 한 번에 조회하고 한도와 금리 조건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1금융을 비롯해 보험사 및 저축은행, 온라인 퉂연계 업체까지 여러 금융사가 입점했다. 고객은 제휴사의 처분조건부·후순위·오피스텔·개인사업자 주담대까지 한눈에 비교 가능하다. 대출상품을 비교하는 고객은 서비스 내 챗봇을 통해 대출 용도와 주소, 연소득, 주택 보유 수 등의 정보를 대화하듯 빠르고 간편하게 입력할 수 있다. 또 서비2025.04.28 14:13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특례보금자리론 종료에 따른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채권(MBS) 발행 축소로 1년 전 보다 크게 감소했다.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등록 ABS 발행 금액은 8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조5000억원(43.8%) 감소했다.ABS란 부동산, 매출채권, 주택저당채권 등과 같이 유동성이 떨어지는 자산을 담보로 해 발행하는 증권을 말한다.자산보유자별로 살펴보면 주금공과 금융회사의 ABS 발행 규모는 감소했고 일반기업의 발행 규모는 늘었다. 특히 주금공의 정책금융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이 종료됨에 따라 MBS 발행이 2024년 1분기 5조9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2조6000억원으로 55% 급감했다.금융사는2025.04.28 14:12
최근 6여년간 금융권에서 발생한 횡령·배임 등 금융사고액 규모가 8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작년에는 3500억원이 넘는 금융사고가 발생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국내 금융업권 금융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지난 4월까지 발생한 금융사고 규모는 8422억8400만원(468건)으로 집계됐다.금융당국과 금융권이 내부통제 강화 노력에도 금융사고 규모와 건수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금융사고 규모는 △2019년 424억4000만원(60건) △2020년 281억5300만원(74건) △2021년 728억3000만원(60건) △2022년 1488억1600만원(60건) △2023년 1423억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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