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 14:22
하나은행은 중동 사태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을 위한 총 11조 3000억 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지난 22일 중동 분쟁 격화에 따라 금융시장 제반사항을 점검키 위해 주말 오후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하여 환율, 유가, 금리 변동으로 인한 예상 시나리오를 점검하고, 모니터링 강화 및 신속한 시장 대응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23일 오전 긴급 임원 회의를 열고, 급격한 금융ㆍ외환시장 변동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되는 수출입기업과 소상공인은 물론 중동지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긴급 유동성 지원방안을 마련해 적극 실시키로 했다.이를 통해 하나은행2025.06.23 10:39
KB국민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중동 정세 불안,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 등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기업에 약 46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KB국민은행은 지난 20일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중소·중견기업 수출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KB국민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상호협력하여 국내 경제의 주축인 중소·중견 수출입기업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상생, 수출 주도형 경제 회복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KB국민은행은 300억 원을 특별 출연하여 약 4600억 원 규모의 수출입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KB국민은행이 출연한 재원 중 270억 원을 활용해 총 459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2025.06.23 10:37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중앙본부 및 서울강북사업부 임직원, 우수고객과 전국 각지의 일손 부족 농가를 찾았다. 농협은행은 전사적인 영농철 일손돕기를 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강 행장과 임직원 등은 경기 포천시 산딸기 농가를 찾아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도왔다. 또 대학생 봉사단 ‘N돌핀’은 경기 양평에서 과수 봉지씌우기 활동 등을 했다. 강 행장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농업·농촌 및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동반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범농협 한마음 농촌일손돕기’ 집중추진 기간인2025.06.23 10:36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2일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에 따른 국내외 경제·금융 시장 영향 점검과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임종룡 회장 주재로 ‘중동 상황 관련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임종룡 회장을 비롯해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 지주사 전략·재무·리스크·IT 등 全 임원들이 참석했다.환율·자본시장 급변동에 따른 시장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특히 그룹의 유동성·자산건전성·자본비율 등을 수시 점검할 계획이다. 또 정부의 대응책을 면밀히 파악하고, 금융회사로서 협조할 일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차질없이 협조할 것 예정이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시장동향과 외국언론 보2025.06.23 05:00
가맹점수수료 인하 등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카드사들을 고위험 사업으로 내몰리고 있다. 카드사들은 최근 수년간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매출채권 유동화’(팩토링)와 부동산프로젝트 파이낸싱(PF), 구매전용카드(구매카드) 등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높게 평가되는 사업을 확대해왔다.그러나 경기침체가 본격화하면서 일부 자산이 부실화하기 시작하면서 업계 고위험 자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리한 외형성장보다는 본업중심의 내실있는 성장을 요구한다.23일 여신업계와 한국기업평가 등에 따르면 카드사의 신위험자산에 대한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위험자산은 전통적인 위험자산으로 분2025.06.23 05:00
카드사들이 금융당국의 고강도 규제로 인해 본업 수익이 악화하자 ‘매출채권 유동화’(팩토링) 등 고위험 사업을 확대하다 역풍을 맞고 있다. 카드사들은 그간 가맹점수수료 악화 등 수익성이 위협받자 다양한 영역에서 대체사업을 발굴해왔다. 그러나 최근 롯데카드가 취급한 팩토링에서 무더기 부실이 발생하자 고위험자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 규제에 내몰려 수익성 개선 외형확장에 나서다 리스크가 확대된 것이다. 22일 한국기업평가와 여신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카드사들이 고위험자산 리스크가 확대하고 있다. 특히 법인회원이 보유한 매출채권을 담보로 카드사가 자금을 선지급하는 대출인 팩토링 취급이 두드러진다.2025.06.22 20:40
주요 금융지주가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시장 모니터링과 기업 지원 체계 마련에 나섰다.우리금융그룹은 22일 임종룡 회장 주재로 '중동 상황 관련 긴급 점검 회의'를 했다.임 회장은 회의에서 "과거 경험으로 볼 때 원·달러 환율 상승, 주가지수 하락 등 국내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차분히 담당 업무에 전념해달라"고 당부했다.임 회장은 시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그룹 유동성, 자산 건전성, 자본 비율 등을 수시 점검하라고 주문했다.정부 대응에 신속하고 차질 없이 협조할 것, 일시적으로2025.06.22 10:45
새정부 들어 '영끌' (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에 서울 등 수도권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이달 가계대출이 6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이대로라면 이달말 6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해 8월(9조6259억원 증가) 이후 10개월만에 가계대출 월간 증가액이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내달부터 규제가 강화되는 3단계 스트레스 DSR 실행을 앞두고 차추들의 막차 수요도 가계대출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하루 평균 가계대출이 약 2100억원 이상 증가해 지난해 8월(약 3100억원) 이후 10개월 만에 규모가 가장 크다.5대 은행의 이달 가계대출 잔액은 752조749억원2025.06.22 07:16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주문하자 은행이 대출 만기를 최장 50년에서 30년으로 대폭 줄이고 있다. 연봉 1억 원의 차주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대출 만기가 줄면 대출 한도가 최대 1억 원 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출 만기가 짧아지자 매달 납부하는 이자 부담은 증가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이 늘렸던 장기 주담대 만기를 30년 수준으로 축소해 대출 한도가 줄어들고 있다. 7월부터는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도입되는 만큼 대출 한도는 지속해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주담대의 만기가 줄어들면 DSR이 올라가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한다. 현재 수도권2025.06.22 07:08
새 정부가 '배드뱅크'를 설치해 7년 이상 연체한 5000만원 이하의 개인 채무를 탕감해주기로 하면서 성실히 대출금을 갚았던 서민들의 박탈감이 폭발하고 있다. 채무탕감은 정부 재정 4000억원과 금융권 4000억원의 출연으로 장기 연체자 113만명의 재기를 돕기 위한 조치다. 하지만 정권이 새로 출범할 때 마다 선심성 '빚 탕감' 금융정책이 반복되면서 '갚는 사람만 바보'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일각에선 선심성 빚 탕감 정책이 잦아지고 반복될 수록, 빚은 안 갚고 버티면 된다는 신호를 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를 조장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22일 정부, 금융권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2025.06.22 04:00
국회에서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잇달아 발의되면서 통화정책을 수행하는 한국은행과 정부여당과의 미묘한 신경전이 치열하다. 한은은 중앙은행에 스테이블코인 관련 감독 등 역할을 요구하고, 감독이 가능한 은행권부터 발행이 시작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감독과 제재 권한을 갖고, 유럽중앙은행(ECB)은 발행권자 인가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반면 국내 발의되는 법을 보면 한은은 금융당국에 검사 요구, 의견 표명 등 간접적인 역할에 그치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과 쉽게 거래가 가능해 감독을 피한 원화유출 우려가 크다는 입장이다2025.06.22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해임 가능성을 다시 시사하면서 연준의 독립성을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연준이 최근 금리를 동결한 데다 물가와 실업률 전망치를 올리자,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적인 불만을 드러내며 후임 지명도 예고했다.◇ 트럼프 “파월 해고 생각 바꿀 수도”21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연준 이사회가 왜 파월을 제지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며 “어쩌면 그를 해고하는 문제에 대해 내 생각을 바꿔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내가 그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기 때문에 그가 해야 할 일을 하기가 더2025.06.20 17:42
새정부 들어 '영끌' (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에 서울 등 수도권 주택 가격이 급등하고 금융당국의 압박이 커지자 은행이 대출문턱을 높이고 있다.NH농협은행은 오는 24일부터 가계대출 문턱을 더욱 강화한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오는 24일부터 다른 은행의 대면·비대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취급을 한시적으로 제한하기로 했다.다른 은행에서 NH농협은행으로 넘어오는 주택담보대출 물량을 차단해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하기 위한 조치로 볼 수 있다.NH농협은행은 지난 2일부터 다른 은행의 대면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취급을 일시 제한했다. 지난 9일부터는 수도권 소재 유주택자의 주택구입자금 대출 취급을 일시 제한하기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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