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3 17:58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을 전격적으로 침공하면서 이제 전쟁 양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러시아 영토 내 30㎞까지 진격했다. 우크라이나군이 기습 공격으로 러시아 본토를 침공한 지 엿새째 지상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허를 찔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에 미사일을 쏘며 보복 공격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 공세로 전쟁 양상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국제 사회의 즉각적 반응을 이끌어내고 글로벌 경제에도 새로운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다고 최근 유로 뉴스가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 대담한 공세, 전쟁의 판도 변화우크라이나군은 지난 화요일부터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대한 대규모 침공 작전을 개시했다2024.08.13 06:19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2일(이하 현지시각) 방위 관계자들과의 TV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국경 지역의 28개 마을을 장악해 인구의 6분의 1을 피난시켜야 했다고 보고한 이 지역 알렉세이 스미르노프 주지사 대행의 말을 갑자기 중단시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미르노프는 우크라이나 군이 최소 12km 깊이로 지역에 침투했으며, 국경에서 40km 넓이의 지역을 통제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그의 말이 채 끝나기 전에 푸틴 대통령은 이를 군이 평가할 문제라며 중간에 개입했다. 푸틴이 스미르노프에게 "사회경제적 상황과 사람들을 돕는 것에 대해 말하라"고 하자 스미르노프는 12만 명 이상의 주2024.08.12 04:41
올해 들어 러시아의 반격에 고전하던 우크라이나는 개전 이후 최대 규모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며 모처럼 사기를 끌어올렸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 이후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종전 협상에서 유리한 카드를 확보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1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표면적으로는 상황이 안정되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에 허를 찔린 지 닷새째에도 우크라이나군을 국경 밖으로 몰아내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남서부 접경 지역에 대테러 작전 체제를 발령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을 대거 대피시키는 등 비상사태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일각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 본토 공격을 허용한 것2024.08.09 04:07
8일(이하 현지시각) 현재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군대 약 1000명의 쿠르스크 지역 침공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의 침공은 2차 대전 이후 첫 외국 군대가 러시아 영토로 넘어온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 침공으로 허를 찔린 크렘린 지도자는 당혹감에 이은 분노를 표출했다. 어두운 표정의 푸틴 대통령은 7일 군과 보안 서비스 수장들을 소집하여 해명을 요구했다.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은 고위 관계자들의 엄청난 무능을 거세게 비난했다. 유럽의 가스 가격은 우크라이나를 통해 유럽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파이프라인 경로에 있는 러시아의 주요 가스 시설2024.07.22 21:58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쿨레바(Dmytro Kuleba) 외교장관이 중국 정부의 초대를 받고 23일(현지시간) 방중한다.이자리에서 우크라이나와 중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고 양국 간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중국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논의한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외교당국은 쿨레바 외교장관이 23일부터 25일 중국을 찾아 왕이 외교부장과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발표했다.우크라이나 당국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회담 주제가 "러시아의 침략을 멈추고 중국이 안정적이고 정의로운 평화에 다다르기 위한 중국의 역할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중국 측은 쿨레바 장관의 방문이 23일부터 26일이라고 언급했지만2024.07.17 22:25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포로 교환을 통해 양 국에 억류돼 있던 군인 95명씩을 상대국으로 돌려보냈다.러시아 국방부는 17일(현지 시각) 텔레그램에서 협상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억류됐던 러시아군 95명이 귀환했고, 러시아에 붙잡혀 있던 우크라이나군 95명이 본국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텔레그램에서 "우리는 계속 우리 국민을 집으로 돌아오게 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내용을 확인했다.러시아 국방부와 젤렌스키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중재로 포로 교환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AP 통신은 이번 포로 교환이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한 이후 54번째라고 보도했다.2024.07.16 13:15
튀르키예 철강업계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수입한 철광석 물량이 69만4140톤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5배 급증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체 철광석 수입량 448만 톤의 약 15.5%에 해당하는 수치다.튀르키예 통계청(TUIK) 예비 자료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우크라이나산 철광석 수입량은 7만59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66% 감소했지만, 1~5월 누적 수입량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스틸오르비스는 튀르키예의 1~5월 전체 철광석 수입량이 448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6억3352만 달러(약 8767억 원)로 66.9% 늘었다고 보도했다.5월 철광석 수입량은 87만8940톤으로 4월 대비 17.7%, 전년 동월 대비2024.07.15 12:38
우크라이나 동부 메틴베스트 포크롭스크 탄광, 600m 지하 갱도에는 희미한 불빛 아래 석탄을 캐는 여성 광부들의 모습이 보인다. 석탄 채굴은 힘든 육체 노동을 요구하는 전통적인 남성의 영역이었지만, 전쟁으로 수많은 남성이 전선에 나가면서 여성들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49세 류드밀라 바슈카토바는 이러한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인물이다. 도네츠크 시골 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던 그녀는 러시아의 폭격으로 학교가 문을 닫으면서 직장을 잃었다. 막막한 상황 속에서 페이스북에서 우연히 메틴베스트의 구인 광고를 발견하고 광부에 도전하게 되었다. 바슈카토바는 "탄광 일은 힘들지만 급여가 좋고 안정적"이라며 "새로운 것을 배우2024.07.14 10:14
러시아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어린이 병원이 파괴된 지 며칠 만에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한국 정부에 방공 시스템 지원을 간곡히 호소했다.포노마렌코 대사는 닛케이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무차별적인 공격 속에서 민간인과 주요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미사일과 드론 방어 체계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러시아 침공 이후 한국에 지속적으로 군사 지원을 요청해왔지만, 한국 정부는 살상 무기 수출을 금지하는 국내법을 이유로 난색을 표해왔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한국 정부가 공격용 무기 지원이 어렵다면 방공 시스템이라도 지원해주길 바란다"며 호소했다.한국 정부는 지난달2024.07.10 09:07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9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막한 나토 75주년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나토는 특히 한국을 비롯한 나토 파트너 국가들을 대상으로 우크라이나 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한국도 우크라이나 조기 종전을 위한 지원을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나토 회원국들은 이번에 연간 400억 유로(약 60조원) 수준의 군사 지원을 유지하겠다는 '서약'에 합의할 것이라고 외신이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나토 정상회의 연설에서 미국, 독일, 네덜란드, 루마니아와 이탈리아가 우크라이나에 전략적 방공2024.07.09 13:57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 우크라이나 철광석 기업 페렉스포가 전쟁의 어려움 속에서도 2024년 상반기 펠릿 생산량을 329만7000톤으로 끌어올렸다. 이는 2023년 하반기 대비 76% 증가한 수치로, 회사의 뛰어난 회복력을 보여준다.페렉스포는 1~6월 자체 농축액(철분 65%)에서 프리미엄 펠릿 283만6000톤을 생산하며 전년 하반기 대비 55% 증가했고, 타사 농축액에서도 펠릿 생산량을 498% 늘렸다. 또한, 2023년 하반기에는 생산하지 않았던 DR 펠릿도 16만2640톤 생산했다.상업용 농축액 생산량 역시 171% 증가한 42만9860톤을 기록했으며, 상업용 제품 총 생산량은 83% 증가한 373만 톤에 달했다.2분기 펠릿 생산량은 148만 톤으로 전 분기 대비 182024.07.08 11:14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 퍼실리티(Ukraine Facility) 프로그램의 투자 구성 요소에 따라 14억 유로(약 2조720억 원) 규모의 첫 번째 보증 협정을 체결했다.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은 베를린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복구 회의 2024'에서 이를 발표했다.우크라이나 투자 프레임워크는 에너지 인프라를 포함한 국가 재건을 가속화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스비리덴코 부총리는 EU의 재정 지원이 전쟁 중에도 우크라이나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우크라이나 경제 성장률은 작년에 30% 가까이 급락한 후, 올해 이미 5.3% 성장했다"며 "성장세를 이어가려면 최근 러시아에 의해 파괴된 에2024.07.05 13:38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의 오스콜 제강 공장이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의 드론 공격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어 가동이 중단되었다. 이 공장은 러시아 유일의 통합 제철소인 OEMK 소속 전기로 제강 공장으로, 러시아 군수 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설이다.우크라이나 국방부 중앙정보국과 해외정보국은 공동 작전으로 가미카제 드론을 이용해 벨고로드 지역의 주요 전력 변전소 두 곳을 공격했다. 이로 인해 OEMK의 전력 공급이 완전히 차단되었으며, 모든 전기 아크로가 멈춰 가동 재개까지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일부 OEMK 직원들은 새로운 용광로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독일 기술과 전문가에 의해 건설된 공장 특성상 독일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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