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7 13:00
이달 초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 오펙플러스(OPEC+)가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원유 증산을 허용해 원유 운반에 필요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수요가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쟁 국가에 비해 VLCC 건조능력이 상대적인 우위에 있는 한국이 올해 2분기에 대량 수주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OPEC+ 증산, 오는 5월부터 예정대로 이어질 전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올 들어 주춤해지면서 산업활동이 다시 재개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원유 수요가 늘어날 조짐을 보이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회원국으로 구성된 오펙플러스는 원유 증산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2021.04.14 13:13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덴마크 선사 내비개어 캐피탈 파트너스(Navigare Capital Partners)에 인도했다.14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내비개어 캐피탈 파트너스가 해운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 LNG 운반선 1척을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그간 내비개어 캐피탈 파트너스는 컨테이너선 9척, 벌크선 6척, 유조선(탱커선) 8척을 운영해왔으며 이번 LNG 운반선 인도로 LNG 운송 사업에도 발을 넓힌 셈이다.외신에 따르면 이 선박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남부 루지에니아주(州)에 있는 카메론(Cameron) LNG 저장소에서 LNG를 공급받아 이송키 위해 이동하고 있다.내비개어 캐피탈 파트너스가 인도 받은 LNG 운반선의2021.04.12 15:35
중국 조선업계가 한국 조선업계의 우수한 건조 기술력을 인정해 화제가 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중국 조선업계가 한국 조선업계를 따라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두 국가 기술력 차이는 역력하다고 12일 보도했다. 게다가 중국 조선업계 관계자들도 이 같은 점을 공공연하게 인정하는 분위기라고 통신은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의 국가별 선박 수주실적 자료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 2019년 전세계에서 발주된 2529만CGT 가운데 943만CGT를 수주해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에도 전세계 선박발주 물량 1924만CGT 가운데 한국이 819만 CGT를 수주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CGT는 선박 수주·발주 물량에2021.04.08 17:51
삼성중공업이 글로벌 해상풍력발전 시장 성장에 맞춰 친환경 기술이 집약된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독자 모델을 개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영국 조선해운 시황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정책 확대가 가속화되면서 WTIV 발주가 2020년 16척에서 매년 13% 증가해 2023년 23척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WTIV 1척은 선가(배 가격)가 3400억 원으로 오는 2023년 약 7조8000억 원대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은 세계 3대 선급인 ABS(미국), DNV(노르웨이), 로이드(영국)로부터 저탄소 배출 WTIV 개념 설계에 대한 기본 인증(AIP)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원칙 승인2021.04.08 16:39
글로벌 에너지 업체 쉘(Shell)이 해양플랜트(드릴십)를 운용할 것이라는 사실에 조선·해운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드릴십(Drill ship: 심해용 원유 시추선)은 깊은 수심의 바다에서 원유와 가스 시추 작업을 하는 선박 형태의 해양플랜트 설비다. 드릴십은 그동안 저유가 때문에 주목 받지 못한 선종(선박 종류)이다. 그러나 최근 국제 유가가 오름세를 보여 드릴십이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쉘이 덴마크의 세계적인 해운선사 머스크로부터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드릴십 '머스크 바이킹(MAERSK VIKING)호'를 용선(선박을 빌리는)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보도했다.쉘은 드릴십 머스크 바이킹호를 말레이시아 해상유전2021.04.07 16:40
한국 국적 선사 HMM(옛 현대상선)은 지난달 인도된 1만6000TEU 급 컨테이너선 1호선 누리(Nuri)호가 만선 출항을 일궈냈다고 7일 밝혔다. 1 TEU는 길이 6.09m 컨테이너 1개 단위를 뜻한다. HMM은 선단 규모를 키우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오는 6월까지 1만6000TEU 급 컨테이너선 총 8척을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인도 받는데 첫 호선부터 만선을 기록해 업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컨테이너선은 지난달 22일 국내 화물을 싣고 부산 신항에서 출발했으며 상하이(Shanghai), 닝보(Ningbo), 옌톈(Yantian), 싱가포르(Singapore), 수에즈 운하, 로테르담(Rotterdam), 함부르크(Hamburg), 앤트워프(Antwerp), 사우샘프턴(Southampton)으로 이동한다.2021.04.07 16:20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군부에 전함을 지원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상선와 관련해 상선급 선박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8년 미얀마 국민이 뽑은 아웅산 수치 정부 당시 미얀마 조달청으로부터 다목적 지원선 수주 계약을 체결했으며 대선조선이 다목적 지원선을 건조해 2019년 미얀마로 인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한 선박은 다목적 지원선이지 군함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로 대선조선은 방위사업자가 아니기 때문에 전함 등 군용 선박을 건조할 수 없고 인도한 다목적 지원선은 영국 로이드(Lloyd)선급이 상선 기준으로 규명한 비무장 상선이며 다목적 지2021.04.07 06:00
국내 조선업과 기자재 업체들이 '5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초격차((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에서 경쟁업체가 따라올 수 없는 격차)를 유지한다. 5대 첨단 기술은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가상물리시스템(CPS) 등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선업계와 기자재업계는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기반이 되는 5대 첨단 기술을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이를 통해 이들 업계는 기술경쟁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가격경쟁력으로 무섭게 추격하는 중국 등 후발 주자를 물리칠 방침이다. ◇ 삼성중공업, AR·IoT·AI 등 최첨단 기술 활용해 '스마트 야드' 만들어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말2021.04.06 15:30
한국 조선업계가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는 행보를 보여 중국과의 수주 격차를 더 벌리고 있다. 특히 한국은 3월 전세계에서 발주한 물량 가운데 절반 이상을 거머줘 세계 최강의 조선업 강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韓·中, 수주 선박 수는 같지만 첨단 고부가가치 선박은 한국 품으로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3월 전세계에서 발주된 선박 520만CGT(표준선환산톤수)(133척) 가운데 한국이 286만CGT(63척)을 수주해 55%의 물량을 차지했다. 중국은 219만CGT(63척)를 수주해 2위, 3위 독일은 7만CGT(1척)를 수주하는 데 그쳤다. CGT는 선박 발주·수주 물량에 부가가치를 반영한 단위 값을 뜻한다2021.04.04 18:58
한국 조선3사(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가 올해 1분기에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절반 가량을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4일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세계에서 총 1024만CGT(323척)가 발주된 가운데 한국은 532만CGT(126척)를 수주해 시장점유율 52%를 차지했다. CGT는 수주·발주 물량에 부가가치를 반영한 단위를 뜻한다.조선3사의 '1분기 성적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최대 10배 가량 늘어나는 등 폭발적인 수주실적을 거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1분기 전세계 발주량 397만CGT 중 55만CGT를 수주해 시장점유율이 14%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전 세계를 뒤덮은 신2021.04.04 13:00
'중국과 일본이 한국을 추격하려면 아직 멀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한국 조선업계가 세계를 평정하고 있다.'20년 넘게 전 세계 해운업계에서 독보적인 1위를 지키고 있는 덴마크 선사 머스크(Maersk)가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사의 선박 제조능력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소식에 업계가 휘파람을 부르고 있다. 4일 박무현 하나금융그룹 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머스크가 보유하고 있는 선박 가운데 1만5000TEU 급 이상 컨테이너선의 절반 이상이 한국 조선사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했다. 게다가 머스크가 최근 5년 간 인도 받은 선박 34척 가운데 한국에서 건조한 선박이 27척으로 약 79%를 차지한다. 박 연구원은 머스크가 선박의 거2021.04.02 17:39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각각 1척씩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이 그리스 선사 TMS 카디프 가스에 인도됐다. TMS 카디프 가스는 현재 LNG운반선 16척을 운용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상당수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만든 선박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TMS 카디프 가스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만든 선박의 우수성에 매료됐다"며 "TMS 카디프 가스가 이들 두 회사로부터 지난달 말 LNG운반선 2척을 인도 받은 것도 이러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대重·삼성重, LNG운반선 2척 성공적으로 인도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선 시장에서 가장 많이 운용되는 17만4000t 규모로 선2021.04.01 17:36
삼성중공업이 독일 엔진업체 만에너지솔루션(MAN Energy Solutions)에 엔진 10기를 주문했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이 엔진이 삼성중공업이 지난 2월 홍콩 선사 시스팬(Seaspan)으로부터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추진 컨테이너선 10척 선박에 설치될 것이라고 1일 보도했다. 건조될 선박 규모는 1만5000TEU 급 컨테이너선으로 알려졌다. 1 TEU는 컨테이너박스 1개 단위를 뜻한다. 토마스 한센(Thomas Hansen) 만에너지솔루션 홍보·고객지원 책임자는 “이번에 공급되는 모델은 최신 버전인 ME-GI 모델이며 LNG와 벙커C유(고유황유)를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어 엔진 가동 때 배출되는 배기가스도 매우 경미하다”고 강조했다.선박 10척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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