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23 08:12
대림산업은 유화사업 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16년 유화사업부 영업이익과 유화관계사(YNCC, PMC, KRCC) 지분법이익을 합산한 이익은 5086억원으로 2015년 대비 47% 증가했다. 미래에셋대우 이광수 연구원은 제품가격 상승으로 인한 안정적인 이익 증가 추세가 올해 상반기에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0조9650억원(전년비 +11.3%), 영업이익 5560억원(전년비 +30.8%), 지배주주 순이익 4130억원(전년비 +46.5%)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림산업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9조8540억원(전년비 +3.6%), 영업이익 4250억원(전년비 +56.4%), 당기순이익 3116억원(전년비 +43.6%)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림산업 유화사업 이익 증가는 배당과 영업현금흐름을 통해 대부분 대림산업 현금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다. 지난해 유화 계열사 배당금 수입은 2049억원으로 2015년 대비 146% 증가했다. 올해에는 최근 부타디엔 가격 상승으로 대림산업이 50% 지분을 보유한 여천 NCC 이익 증가도 예상된다. 올해 2월 20일 현재 부타디엔 가격은 2920 달러/톤으로 2016년 12월 평균가격 대비 51% 상승했다. 2016년 4분기 부타디엔 가격은 3분기와 비교하여 49% 상승한 바 있다. 여천 NCC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2308억원을 기록하여 3분기 대비 30% 증가했다. 이를 단순 적용한다면 올해 1분기 여천 NCC 영업이익은 약 2999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유화사업 호황과 주택사업 매출 증가, 해외 저수익 공사 손실 감소로 올해 대림산업 현금흐름이 과거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유화계열사를 통한 현금 배당은 27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대림산업이 실적 개선과 현금 증가 예상에도 불구하고 이란 수주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어 있다”면서 “그러나 현금증가와 차입금 감소 추세로 장부가치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기업가치가2017.02.23 06:35
KB손해보험은 다른 2위권 손해보험사와 마찬가지로 자본확충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유안타증권 정준섭 연구원은 KB손해보험이 다만 2위권 손보 5사 중 유일하게 채권 만기보유계정을 보유(전체 채권의 약 35%)하고 있어 금리 상승 영향이 타사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KB손해보험의 올해 별도기준 경과보험료가 8조4810억원(전년비 +0.6%), 영업이익 4590억원(전년비 +4.1%), 당기순이익 3308억원(전년비 +11.8%)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B손해보험의 2016년 별도기준 경과보험료는 8조4270억원(전년비 +3.5%), 영업이익 4408억원(전년비 +99.5%), 당기순이익 2958억원(전년비 +70.3%)으로 잠정 집계됐다. 정 연구원은 KB손해보험의 올해 일반보험 손해율이 양호했던 2016년보다 2%포인트 상승 예상되나 장기위험손해율이 1.4%포인트 하락하면서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2016년 위험손해율이 85.4%로 2015년보다 6%포인트 악화되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개선 여지가 있다는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자동차보험은 온라인 CM(사이버마케팅) 비중 확대 및 경쟁 심화 영향으로 손해율이 0.4%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BC(지급여력비율) 비율의 경우 KB손해보험은 자본규제 강화 영향을 반영했을 때 누적적으로 약 60%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RBC 비율(160~170% 수준 예상)에 부채듀레이션 산출기준 변경으로 인한 RBC비율 하락을 반영하면 RBC 비율은 150%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KB손해보험의 올해 1분기 별도기준 경과보험료가 2조900억원(전년동기비 -11.3%), 영업이익 1260억원(전년동기비 +34.8%), 당기순이익 920억원(전년동기비 +26.2%)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KB손해보험의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경과보험료는 2조1300억원(전년동기비 -8.4%), 영업이익 7202017.02.23 06:30
세계 경제가 저성장시대에 들어가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M&A(인수합병)가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저성장 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방편으로 M&A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삼성그룹을 필두로 SK그룹 등이 M&A를 부쩍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80억 달러(약 9조5000억원)을 투입해 자동차 전장기업 하만 인수에 나섰고 마침내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일 도시바의 반도체 신설회사 지분 20%를 인수하기 위한 제안서을 제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일 미국 다우케미칼의 고부가가치 화학사업 중 하나인 에틸렌 아크릴산(EAA) 사업을 4260억원에 인수했고 SK는 LG실트론을 6200억원에 사들였다. M&A는 기업들이 매출 및 사업영역 등을 단기간에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고 인수기업의 기술 노하우를 확실하게 이전받을 수 있는 수단이기도하다. 그러나 기업간 M&A가 항상 성공적이지는 않다. M&A가 성공적으로 실행되기 위해서는 M&A의 목적이 기업의 전략적 목표와 부합해야 하며 합병 후 공동의 목표로 나아가며 조직간 갈등을 하루빨리 해소해야 한다. 2004년 중국 최대 가전 기업으로 성장한 하이얼은 해외 시장을 선도하는 최고의 가전 제품 브랜드로 성장하는 목표를 수립했다. 하이얼은 2005년 미국의 3위 가전업체인 매이텍(Maytag) 인수를 위해 사모펀드 두 곳과 손잡고 입찰가로 12억8000만 달러를 제시했지만 결과적으로 인수전은 월풀의 승리로 돌아갔다. 2008년 미국의 GE가 가전부문 매각을 시도했을 당시 하이얼은 미국 주요 가전 브랜드를 인수 할 수 있는 두 번째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 위기로 인해 GE가 매각 작업을 취소하면서 무산됐다. 2014년 12월 GE와 일렉트로룩스(Electrolux)는 33억 달러에 GE 가전 부문을 일렉트로룩스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미 법무부는 해당 거래로 인해 시장 경쟁이 약화되고 결국 가전 제품의 가격 상승을 유도할2017.02.22 08:29
한솔제지는 올해 연간 실적이 ‘상저하고’ 현상을 보일 전망이다. HMC투자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한솔제지가 올 상반기까지 지난해 높은 기고효과로 인해 다소 부진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합병효과와 펄프가격 하락에 따른 마진 스프레드 확대 등으로 수익성 제고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한솔제지의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이 1조5613억원(전년비 +15.8%), 영업이익 1315억원(전년비 +13.0%), 당기순이익 850억원(전년비 +132.2%)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솔제지의 2016년 별도기준 매출액은 1조3486억원(전년비 -0.1%), 영업이익 1164억원(전년비 +54.8%), 당기순이익 366억원(전년비 +42.4%)으로 잠정 집계됐다. 박 연구원은 “한솔제지는 한솔아트원제지와의 합병으로 올 2분기부터 외형증가 효과가 나올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중 국제펄프가격의 하락 요인을 감안하면 2분기 이후 수익성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APP(아시아 펄프 & 페이퍼) 자회사인 인도네시아 OKI(펄프 생산능력 연산 280만톤, 전세계 생산물량 대비 10% 수준)의 신규 물량 출회에 따른 수급 불균형으로 올해 상반기 중 국제펄프가격의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연구원은 한솔제지의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3616억원(전년동기비 +2.1%), 영업이익 312억원(전년동기비 -7.7%), 당기순이익 200억원(전년동기비 -3.4%)을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한솔제지의 2016년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3414억원(전년동기비 -1.7%), 영업이익 193억원(전년동기비 +22.2%), 당기순이익 -168억원(적자전환)으로 잠정 집계됐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 317억원을 하회한 것은 140억원의 성과급이 지급됐기 때문이며 이를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 턴어라운드 추세가 지속된 것으로 판단했다. 한솔제지의 지난해 4분기 세전이익은 일회성 손실로 인해 당초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2017.02.22 08:18
세계 최초 라이신 생산 업체인 일본 아지노모토(Ajinomoto)가 Commodity(상품) 성격의 라이신과 쓰레오닌에 관한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라이신과 쓰레오닌의 내부 생산을 줄이고 아웃소싱과 specialty(특수성) 성격의 제품으로의 전환한다는 것. 한국투자증권 이경주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일본 아지노모토의 아미노산 생산 축소 계획에 따라 반사 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5조7030억원(전년비 7.8%), 영업이익 1조90억운(전년비 +19.6%), 당기순이익 4780억원(전년비 +35.2%)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J제일제당의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4조5633억원(전년비 +12.7%), 영업이익 8436억원(전년비 +12.3%), 당기순이익 3535억원(전년비 +39.3%)으로 잠정 집계됐다. 일본 아지노모토는 Commodity성 라이신과 쓰레오닌 생산이 2019년부터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3월 기준 아지노모토의 사료용 아미노산의 매출액 비중은 8%, 영업이익 비중은 6% 수준이다. 아지노모토의 라이신과 쓰레오닌의 capa(생산능력)는 각각 40만2000톤, 10만4000톤으로 전세계 capa의 각각 13%(세계 capa 310만톤 추정), 18%(세계 capa 57만톤 추정)에 달한다. 이 연구원은 “이번 아지노모토 생산 축소만으로 세계 라이신시장의 초과공급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세계 라이신 capa는 300만톤, 수요는 220만톤으로 추정된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라이신 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전망은 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수년간 시장 신규 진입자 출현이 잇따르고 이로 인한 공급과잉문제가 심화되어 왔지만 이제는 대형 업체의 구조조정이 시작됐기 때문이다.CJ제일제당의 경우 라이신 capa는 52만톤, 쓰레오닌 capa 5만톤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라이신과 쓰레오닌 시장은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있어 새로운 신2017.02.22 08:15
올해 농수산 가공품류 매출액은 1, 2인 가구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7~8% 증가가 가능하다. 관건은 가격 인상 여부다. 신한금융투자 홍세종 연구원은 “라면과 수산(참치캔)에서 이미 1위 사업자의 가격 인상이 있었다”면서 “오뚜기는 이들 2개 품목에서만 가격을 6% 인상해도 이론 영업이익이 20% 가까이 증가하는 구조”라고 진단했다. 홍 연구원은 오뚜기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375억원(전년비 +1.3%), 영업이익 1507억원(전년비 +5.8%), 당기순이익 1282억원(전년비 -7.1%)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뚜기의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107억원(전년비 +6.8%), 영업이익 1425억원(전년비 +6.8%), 당기순이익 1380억원(전년비 +31.6%)으로 잠정 집계됐다. 홍 연구원은 오뚜기의 올해 건조식품류와 양념소스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 연구원은 오뚜기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101억원(전년동기비 -1.1%), 영업이익 371억원(전년동기비 +4.2%), 당기순이익 333억원(전년동기비 -32.2%)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뚜기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905억원(전년동기비 +6.8%), 영업이익 212억원(전년동기비 +17.1%), 당기순이익 273억원(전년동기비 +210.2%)으로 잠정 집계됐다. 홍 연구원은 오뚜기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신한금융투자 추정치 224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209억원에 부합하는 견조한 실적이라고 평했다. 건조식품류(3분류, 카레) 매출액은 666억원(전년동기비 +7.0%)으로 추정된다. 5개 분기만에 외형이 증가세로 전환됐다. 기저효과와 점유율 반등이 유효했다. 농수산 가공품류(즉석밥, 참치, 냉동) 매출액 역시 13.1% YoY 증가한 567억원으로 추정된다. 피자 매출액 60억~70억원(추정)을 앞세운 냉동과 즉석밥의 성장이 지속됐다. 면류(라면, 당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5%2017.02.22 06:35
현대해상의 자산-부채 듀레이션 gap(차이)은 지난해 4분기 1.08년 수준이다. 3분기의 0.91년에 비해서는 다소 확대됐다. 유안타증권 정준섭 연구원은 올해 부채듀레이션 산출기준 변경으로 RBC(지급여력비율) 금리 리스크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현대해상의 선제적 듀레이션 관리는 타사와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올해 자본 규제에 따른 RBC 영향이 타 손보사보다 작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자본규제 영향을 반영한 연말 예상 RBC 비율은 160%대 수준”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올해 별도기준 경과보험료가 11조2860억원(전년비 +0.3%), 영업이익 5510억원(전년비 +1.7%), 당기순이익 4061억원(전년비 +1.6%)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해상의 2016년 별도기준 경과보험료는 11조2554억원(전년비 +2.5%), 영업이익 5418억원(전년비 +84.0%), 당기순이익 3997억원(전년비 +96.6%)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대해상 측은 2017년 가이던스 순이익으로 4050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일회성 요인인 중국 재보험 승소건을 제외 시 전년비 14% 증가한 수치다. 이를 위해 자동차보험에서 보험료 7.8% 성장, 손해율 1.3%포인트 개선(합산비율 1%포인트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고 장기위험손해율도 2.6%포인트 개선을 제시했다. 정 연구원은 “자동차보험의 경우 보험료 7.8% 성장은 경쟁 수준이 심화되고 있는 현 시장을 고려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손해율 개선은 전면적 요율 인하가 없다면 달성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올해 1분기 별도기준 경과보험료가 2조8190억원(전년동기비 +0.8%), 영업이익 1480억원(전년동기비 +17.5%), 당기순이익 1090억원(전년동기비 +18.7%)으로 보고 있다. 현대해상의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경과보험료는 2조8404억원(전년동기비 +0.4%), 영업이익 910억원(흑자전환), 당기순이익 628억원(흑자전2017.02.22 06:30
롯데정밀화학이 지난해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 올해에는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정밀화학은 주력인 셀룰로스 계열 제품의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비수기 이후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셀룰로스는 건축용 첨가제와 의약용 코팅제로 사용된다. 올해 1분기에 전분기보다 2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으로도 가동률이 전년 대비 5.4%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보여진다. 신한금융투자 한상원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1481억원(전년비 +3.4%), 영업이익 531억원(전년비 +78.8%), 당기순이익 597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롯데정밀화학 실적의 관건은 ECH(에폭시 수지 원료)의 적자폭 축소 규모다. 한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들의 실적부진을 감안하면 스프레드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원료인 프로필렌 가격도 전년에 비해 21% 상승할 것으로 보여 부담이 돌 수 있다. 한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이 향후 미국향 매출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라며 “스프레드를 50 달러/톤 개선 시 영업이익은 약 10% 증가할 것”이라고 진망했다. 롯데정밀화학의 지난해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롯데정밀화학의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1107억원(전년비 -4.4%), 영업이익 297억원(전년비 +1042.3%), 당기순이익 -435억원(적자전환)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에 발생한 출자회사(SMP)의 법정관리에 따른 일회성 평가손실 329억원이 반영됐다. 매출은 암모니아와 에폭시수지 주원료인 ECH에 들어가는 프로필렌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다소 줄어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는 의약용캡슐 원료로 사용되는 애니코트와 건축용첨가제 메셀로스의 매출량이 늘었다. 반도체 현상액의 원료인 TMAC(테트라메틸암모늄클로라이드)도 반도체호황에 따라 매출이 늘었다. 그러나 ECH는 주요 원재료인 프로필렌 가격 상승에 따라 수익성이 다소 나빠졌다. 올해 1분기에는 롯데정2017.02.21 08:29
두산중공업은 올해 원전 매출비중 하락에 따른 믹스 악화로 매출 성장이 이연되고 수익성 개선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5조1474억원(전년비 +9.0%), 영업이익 9442억원(전년비 +19.3%), 당기순이익 2463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3조8927억원(전년비 -14.3%), 영업이익 7912억원(전년비 +1174.1%), 당기순이익 -2155억원(적자지속)으로 잠정 집계됐다. 두산중공업은 2017년 가이던스가 중공업부문을 기준으로 신규 수주 10조6000억원, 매출액 7조원, OPM(영업이익률) 5%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수주목표가 시장 컨센서스 수준이지만 매출액과 OPM은 모두 기대치 이하라고 평했다. 베트남 응이손 등 일부 대형 사업장들의 착공이 지연되고 매출 성장이 이연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미미할 전망을 가이던스에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가이던스를 고려하여 중공업부문 OPM 전망을 5.7%에서 5.2%로 하향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6854억원(전년동기비 +11.4%), 영업이익 2139억원(전년동기비 -6.0%), 당기순이익 383억원(전년동기비 -57.3%)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611억원(전년동기비 +6.2%), 영업이익 1538억원(전년비 -140.2%), 당기순이익 -5103억원(적자지속)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이 올 1분기 매출성장 대비 이익성장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28%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중공업부문에서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4.5% 증가한 2조1074억원으로 성장세를 보였지만 OPM이 전분기보다 0.5%포인트 떨어진 3.4%로 하락한 것이 실적부진의 주요인이라 할 수 있2017.02.21 08:22
삼성전기는 경영효율화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박원재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인력 구조조정을 위해 지난해 상반기 500억원, 하반기 300억원 수준의 비용을 지출했다”면서 “2017년에 800억원의 영업이익 상승 효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4819억원(전년동기비 -7.6%), 영업이익 234억원(전년동기비 -45.5%), 지배주주 순이익 81억원(전년동기비 -74.1%)을 기록할 것을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기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3451억원(전년비 -1.2%), 영업이익 -465억원(적자전환), 당기순이익 -369억원(전자전환)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전기의 주가 상승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실적 부진, 갤럭시 S8의 지연 출시, 듀얼 카메라 채택의 불확실성, 장기 성장 동력의 부재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8의 출시 지연은 부정적이다. 삼성전기의 지난해 1분기 실적이 양호했던 것은 갤럭시 S7 조기 출시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S8의 출시가 4월이라면 삼성전기의 실적 개선은 올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도 갤럭시 S8 판매에 집중할 수 밖에 없고 갤럭시 S8 판매 수량이 양호할 것으로 판단되는 이유”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1810억원(전년비 +2.5%), 영업이익 1710억원(전년비 +600.8%), 당기순이익 930억원(전년동기비 +306.1%)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 S8에는 듀얼 카메라가 채택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등 고부가부품 비중 증가로 전체 부품 가격은 갤럭시 S7과 비슷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갤럭시 S8 판매 수량이 양호하다면 올해 2분기 개선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올 2분기부터 중국 향 듀얼 카메라 판매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ACI(인쇄회로기판) 사업부 실적 개선이 예상2017.02.21 08:14
제주항공은 LCC(저비용항공사) 간의 시장점유율 경쟁이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1월 기준 대한민국 국제선에서 국내 LCC들의 시장점유율은 24.2%이며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각각 6.8%, 6.4%의 점유율로 일단 우위를 점하고 있다. KB증권 강성진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이 9320억원(전년비 +24.7%), 영업이익 410억원(전년비 -30.2%), 당기순이익 320억원(전년비 -39.8%)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출액은 늘어도 LCC간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도에 미치지 못한다는 판단이다. 제주항공의 2016년 별도기준 매출액은 7476억원(전년비 +22.9%), 영업이익 587억원(전년비 +14.2%), 당기순이익 532억원(전년비 +12.7%)으로 잠정 집계됐다. LCC 하위 4사의 합산 점유율은 11.0%에 달하며 FSC(대형 항공사)들의 중단거리 점유율을 잠식하기 위한 LCC들의 노력 또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강 연구원은 “LCC 간 향후 경쟁구도 변화의 가능성은 언제라도 열려 있다”면서 “올해는 2016년 대비 유가가 상승하고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여 이익 증대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2260억원(전년동기비 +30.5%), 영업이익 (전년동기비 -16.7%), 당기순이익 100억원(전년동기비 -16.7%)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항공의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1907억원(전년동기비 +23.3%), 영업이익 43억원(전년동기비 +7.5%), 당기순이익 81억원(전년동기비 +237.5%)으로 잠정 집계됐다. 강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 및 KB증권 기존 추정치를 각각 47.3%, 9.9% 하회하는 것이라고 평했다. 4분기 영업이익이 하회하게 된 데는 예상을 상회한 yield(수익률) 하락폭과 인센티브 관련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보인다. 강 연구원은 국내 및 국제2017.02.21 06:35
시장금리의 지속적인 하락에 따른 연말 변액보증 준비금 추가전입은 투자수익률 하락과 더불어 대형 생보사의 실적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해 왔다.삼성생명은 2015년 및 2016년 말 각각 3300억원, 4100억원 내외의 보증 준비금을 추가전입했다. KB증권 김도하 연구원은 “삼성생명이 별도 기준 연간 1조원 수준의 세전이익 수준을 고려하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생명이 올해 금리상승의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해 볼만 하나 그룹 지배구조와 관련한 기대는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 7조1387억원(전년동기비 +10.4%), 영업이익 -3052억원(적자지속), 당기순이익 901억원(전년동기비 +181.6%)을 기록한 것을 잠정 집계됐다. 김 연구권은 삼성생명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744억원(전년동기비 +127.0%)으로 KB증권 추정치를 35.5% 하회했다고 평했다. 법인세 효과를 제외한 세전이익은 616억원(전년동기비 +3.0%)으로 KB증권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57.9%, 63.9% 하회했다.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은 투자수익률이 기존 추정치를 0.3%포인트 하회했는데 부동산 처분손 및 유가증권 처분손, 외환/파생상품 관련 손실이 2000억원 가량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연결기준 보험영업수익이 17조460억원(전년비 -3.2%), 영업이익 1조888억원(전년비 -5.2%), 당기순이익 2조2254억원(전년비 +84.0%)에 이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 연구원은 삼성생명이 지난해 4분기 이후의 시장금리 상승으로 2017년 말 보증준비금 평가 시 적용될 금리 시나리오는 2016년보다 양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연간 세전 이익의 30~40% 수준에 이르던 변액보증 준비금 추가전입액 규모는 유의미한 감소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의 최대주주로서 배당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면서 2017년2017.02.21 06:30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을 인수한 한섬의 지난해 실적이 기대에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섬은 현대백화점그룹 패션사업 계열사다. 또 한섬이 SK네트웍스 패션 인수 후 수익성 개선까지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한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7120억원(전년비 +15.4%), 영업이익 720억원(전년비 +15.4%), 당기순이익 565억원(전년비 -22.5%)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2460억원(전년동기비 +10.1%), 영업이익 267억원(전년동기비 -12.7%), 당기순이익 175억원(전년동기비 -25.2%)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투자 이화영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한섬의 수익성 둔화 원인은 전개 중단 수입 브랜드 할인 판매에 따른 원가율 상승, 신규브랜드 론칭에 따른 비용 증가, 촛불집회 영향으로 백화점 채널 매출 둔화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한섬의 실적에 대해서도 눈 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2017년 한섬의 연결기준 매출액이 7781억원(전년비 +9.3%), 영업이익 815억원(전년비 +13.1%), 당기순이익 621억원(전년비 +9.9%)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오는 3월부터 연결 편입 예정인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는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으나 단기적으로는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한섬의 매출 성장률 둔화와 수익성 개선세 제동에 의한 투자심리 악화,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 인수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관망하는 게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NH투자증권 이지영 연구원은 한섬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브랜드 철수비용이 발생하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소비심리 악화로 매출 성장률이 낮아진 가운데 수입브랜드인 끌로에(Chloe)의 계약 종료로 재고처리 비용이 발생했다”면서 “끌로에 매출은 연 200억원 미만으로 일회성 비용 외에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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