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08 06:30
SK하이닉스가 반도체 단기호황 국면을 맞고 있다. 내년에도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 김록호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017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19조8750억원(전년비 +18.7%), 영업이익 5조980억원(전년비 +71.9%), 당기순이익 4조1291억원(전년비 +75.3%)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에는 연결기준 매출액이 16조7502억원(전년비 -10.9%), 영업이익 2조9662억원(전년비 -44.2%), 당기순이익 2조3550억원(전년비 -45.5%)에 이를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DRAM의 양호한 업황이 2017년 1분기에 이어 다수의 스마트폰 신제품이 출시되는 내년 2분기까지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2017년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률 둔화로 인해 로컬 스마트폰 업체 간 하드웨어 스펙 경쟁이 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동통신업체들의 4G 유치 경쟁도 유지되어 4G 단말기의 비중확대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이 4조9100억원(전년동기비 +11.2%), 영업이익 1조2260억원(전년동기비 +24.0%)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기존 추정치에서 11% 상향 조정하는 것으로 DRAM의 수요 강세로 인해 예상보다 가격의 상승폭이 크기 때문이라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및 북미 고객사향 공급이 원활하게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3D NAND의 고객사 승인이 완료되어 매출이 시작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017년 영업이익 및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를 각각 18%, 9% 상향 조정했다. 2016년 4분기 DRAM의 강한 수요가 지속중이며 낮은 재고 수준으로 인해 2017년 1분기 비수기 영향도 미미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업황 호조로 인해 단기 실적이 견조할 것”이라며 “21나노 DRAM의 양산 본격화로 인해 수익성 측면에서도 방어 및 개선이2016.12.07 08:23
현대중공업의 분할은 고향인 울산지역에서도 심한 반발을 불러오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회사측의 비조선 부문 구조조정에 맞서 전면파업을 불사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이와 함께 울산시 동구의회까지도 정례회에서 ‘현대중공업 분사 중단 및 타 지역으로 사업장 이전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현대중공업 분할 후유증이 점점 거세지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현대중공업이 회사분할 방침을 공시한 후 비 조선 부문 분사 구조조정을 추진할 경우 전면파업에 나서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회사의 분사에 강력히 대처하겠다”며 “구조조정 철회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 마무리의 전제조건”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회사가 분할과 구조조정을 중단하지 않으면 임단협을 마무리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굳건히 하고 있어 교섭 난항이 계속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5월 임단협 상견례를 시작해 수십여 차례 교섭을 가졌으나 절충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터에 또다시 ‘회사 분할’이라는 새로운 암초를 만나게 됐다. 노조 측은 “회사의 분사 구조조정이 노조 힘을 약화하고 분사 뒤 지분매각 등을 염두에 둔 것”이라며 “조합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파업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노사가 회사 분할과 구조조정 현안을 놓고 첨예한 대립을 보이면서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는 조선업계에 현대중공업의 회사분할 추진이 또다시 발목을 잡게 됐다는 지적도 있다. 현대중공업 내부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울산시 동구의회는 지난달 28일 제164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현대중공업은 지역 경제와 근로자의 희생을 저버리고 대주주와 기업 이윤만을 추구하는 6개사 분사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결의했다. 동구의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현대중공업 분사 중단 및 타 지역으로 사업장 이전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동구 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현대중공업이 6개 회사로 분리하는 대대적인 사업 분사 안건을 의결함에 따라 그동2016.12.07 08:14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인프라 투자 기대로 동(銅) 가격이 상승했다. 올 4분기에 적용되는 동 가격은 전분기 대비 4.6% 상승했다. 여기에 월 평균 원/달러 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원화기준 동 가격은 11월과 12월에 달러기준 가격보다 큰 폭 상승했다. 트럼프 당선이 풍산에게 ‘銅 가격 인상’이라는 선물을 줬고 풍산의 실적이 크게 좋아지는 계기가 됐다. 한국투자증권 최문선 연구원은 풍산의 올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8310억원(전년동기비 +13.7%), 영업이익 710억원(전년동기비 +175.7%), 당기순이익 490억원(전년동기비 +298.4%)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 연구원은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10.7%, 컨센서스를 17.8% 상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동 가격 상승으로 재고평가이익과 메탈 게인(metal gain)이 61억원 발생이 예상된다. 그리고 4분기에 동 가격은 원화 기준 46만6000원, 달러 기준 189달러 상승했는데 제품 가격 고시에 따르면 4분기 내수 가격은 총 108만원/톤, 수출 가격은 총 710달러/톤 상승했다. 그 만큼 판매 가격에서 동 가격을 뺀 가공이익이 늘어나게 된다. 신동부분 영업이익만 2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9.6% 증가가 예상된다. 여기에 방산부분이 최성수기를 맞아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30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상승한 동 가격을 기반으로 자회사인 PMX의 호조세도 이어져 자회사의 영업이익이 193억원으로 늘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풍산의 4분기 추정치에는 성과급 120억원이 반영되어 있는데 이를 제거하면 연결 영업이익은 8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1.5%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풍산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8520억원(전년비 -1.7%), 영업이익 2290억원(전년비 +79.2%), 당기순이익 1500억원(전년비 +143.1%)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 연구원은 2017년 동 가격이 기존 5300달러에서 6002016.12.07 08:07
한화 계열사들이 2017년 브랜드 라이선스 수수료율 재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최소 951억원 규모다. 회사별로는 한화생명 471억원, 한화손해보험 172억원, 한화케미칼 98억원, 한화건설 82억원, 한화테크윈 74억원, 한화투자증권 55억원 등이다. 신한금융투자 임희연 연구원은 “2015년 기준 매출액으로 역산시 적용 요율은 기존 20bp에서 10bp 인상된 30bp로 추정된다”면서 “거래금액이 50억원 미만인 기타 계열사들까지 감안하면 2017년 로열티 수취액은 1145억원으로 기존 연간 800억원 수준에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한화가 향후 3년간 매년 1100억원 내외의 브랜드 로열티 수취액을 가정할 경우 로열티 가치는 1조1000억원으로 추산된다”면서 “이는 기존 추정치인 7615억원 대비 38.6% 증가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PER(주가수익비율)로 역산(로열티가치/연간수취액)하면 9.2배로 적정한 수준이며 NAV(순자산가치) 증가 효과가 8.3% 수준이라고 임 연구원은 보고 있다. 임 연구원은 한화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46조2590억원(전년비 +11.8%), 영업이익 1조8128억원(전년비 +139.0%), 당기순이익 5783억원(전년비 +379.9%)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어 2017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48조5039억원(전년비 +4.9), 영업이익 1조5438억원(전년비 -14.8%), 당기순이익 5381억원(전년비 -7.0%)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로열티 수익은 지주회사가 자회사의 실제 손익 규모와는 상관 없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이다. 임 연구원은 “확보한 현금 창출력이 추가적인 사업 다각화 뿐만 아니라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개연성이 높다”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한화의 주가는 6일 종가 3만5550원으로 올해 1월 20일의 저점 2만9962원보다 18.7%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2016.12.07 06:30
NAVER가 올해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서고 내년에는 당기순이익이 1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투자 황승택 연구원은 네이버의 올해 연결기준 영업수익(매출액)이 4조392억원(전년비 +24.2%), 영업이익 1조1180억원(전년비 +46.7%), 당기순이익 7827억원(전년비 +51.4%)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네이버는 웨일브라우저(WHALE Browser)를 출시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네이버가 12월 1일 자체개발한 웹브라우저 ‘웨일(WHALE)’의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 웨일브라우저는 구글의 웹엔진 오픈소스인 ‘크로미엄(Chromium)’과 자체 웹엔진 ‘슬링(SLING)’을 이용해 만든 브라우저이며 네이버가 강조하고 있는 ‘생활환경지능’의 결과물 중 하나다. 웨일브라우저는 단어나 문장 드래그를 통해 검색(퀵서치)이나 번역(파파고)이 가능하고 아티클 등의 저장이나 뮤직플레이어 구동, 모바일앱 바로가기, 계산기 등의 편의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황 연구원은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확대라는 측면에서 시장의 분위기도 우호적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글로벌 시장까지 고려한다면 난관이 많을 것이나 적어도 국내시장에서의 입지는 무난히 확보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황 연구원은 NAVER가 웨일브라우저 출시와 더불어 일정수준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한다면 장기적인 펀더멘털개선 관점에서도 얻을 것이 많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구글 크롬과 마찬가지로 웨일브라우저도 사용자 경험(UX) 확대를 통해 네이버 생태계 확장에 긍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4차 산업혁명에 있어 빅데이터는 가장 중요한 자산 중 하나이며 서비스 품질의 근간”이라며 “장기적으로 플랫폼서비스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규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네이버의 2017년 연결기준 영업수익이 4조8402억원(전년비 +19.8%), 영업이익 1조4788억원(전년비 +32.3%),2016.12.06 10:27
수조원이 넘는 분식회계와 경영난으로 곤경에 빠져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사외이사들이 받는 보수는 얼마나 될까? 대우조선해양은 김유식 사외이사 등 4명의 사외이사가 보수 30%를 반납하며 자구노력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4명의 사외이사들이 받는 보수는 올 11월까지 400만원을 받았으나 12월부터 30% 축소된 280만원을 받게 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9월 말까지 9차례의 정기회, 2차례의 임시 이사회를 가졌다. 대우조선해양의 사외이사들은 모두 11차례의 회의에 참석하면서 9월 말까지 받은 보수는 3600만원으로 회의 한번 참석하는 데 적어도 327만원을 받는 셈이다. 회의는 통상 하루 단위로 열리는 데 금감원 전자공시에는 회의가 열린 시간에는 구체적으로 명기되어 있지 않다. 대우조선해양의 사외이사는 김유식 전 前 팬오션(STX) 부회장 겸 관리인, 정원종 BS신용정보㈜ 대표, 조전혁 前 18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국회의원, 이영배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기획조정실장 등 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유식 사외이사는 올해 6월 선임돼 정기회 4차례, 임시회 1차례 열린 이사회에 80%의 출석률을 보였고 안건에 대해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정원종·이영배 사외이사는 정기회 9차례, 임시회 2차례에 모두 참석해 100%의 출석률을 보였고 안건에 대해서도 100% 찬성의견을 냈다. 조전혁 사외이사는 정기회 9차례, 임시회 2차례 열린 이사회에 72.7%의 참석률로 사외이사 중 가장 낮은 출석률을 보였고 이사회 안건에 모두 찬성표를 냈다. 조전혁 사외이사는 새누리당 의원 시절 전교조 명단을 공개해 대법원으로부터 전교조 조합원 3400여명에게 3억4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은 바 있다. 김유식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장은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동참하게 됐다”며 “전 임직원의 이러한 희생과 노력들이 모아져 회사를 빠른 시일안에 정상화시키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2016.12.06 08:25
현대중공업은 지난 11월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서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로봇사업부 분사완료’는 오보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로부터 2주일 후 현대중공업은 금감원 전자공시에 ‘주요사항 보고서(회사분할 결정)’를 제출하며 경영효율화 및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조선부문 사업 분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공시에서 그린에너지, 서비스 사업은 현물출자 방식으로, 그리고 전기전자, 건설장비, 로봇 사업은 인적분할 방식으로 분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의 인적분할은 현대중공업 :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 현대건설기계 : 현대로보틱스가 각각 0.7455977 : 0.0488172 : 0.0471585 : 0.1584266의 비율로 나눠지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로봇사업부가 분사완료 됐다는 보도에 대해 오보라고 주장했지만 2주일만에 현대중공업으로부터 현대로보틱스가 분할되어 나온다는 것이 드러나는 정황을 보면 현대중공업이 은밀히 회사 분할을 추진하려한 정황을 감지할 수 있다. 부산시가 현대중공업에서 분사한 통합서비스부문 신설법인인 현대글로벌서비스가 지난 1일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힌 보도자료도 주목된다. 이날 부산시는 지난 10월 4일 현대글로벌서비스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사진을 공개했다. 부산시는 현대글로벌서비스가 부산지역 산업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기로 했다며 오는 12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사이언스파크빌딩에서 출범식을 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센텀사이언스파크 5∼7층에 본사 사무실을 두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며 현대중공업 그룹에서 지금까지 제작한 선박 3200척에 대한 통합서비스를 담당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현대중공업의 조선사업부, 엔진기계사업부, 전기전자시스템사업부의 기술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영업 활동을 할 예정이다. 선박 및 육상플랜트 보증서비스, 기자재 부품 판매서비스, 선박·엔진 수리서비스, 성능개선 서비스 및 ICT(정보기술통신) 서비스 등이 주력 사업이다. 현대중공업은 이 같은2016.12.06 08:18
LG이노텍의 올해 실적은 그다지 좋지 못하나 2017년에는 듀얼 카메라 모듈 효과로 실적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미래에셋대우 박원재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017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9143억원(전년비 +5.8%), 영업이익 2282억원(전년비 +258.0%), 당기순이익 1302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적 개선은 카메라 모듈 사업이 이끌 전망이다. 실제로 올해 4분기부터 실적이 대폭 개선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의 스마트폰에 듀얼 카메라 모듈(Dual Camera Module)이 채택되었기 때문”이라며 “북미 고객사에서 점유율도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8915억원(전년동기비 +18.9%), 영업이익 767억원(전년동기비 +70.3%), 당기순이익 472억원(전년동기비 +300.0%)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카메라 모듈 매출액이 처음으로 분기 1조원을 넘어선 1조178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영업이익률도 7.5%로 개선될 것”이라며 “당분간 듀얼카메라의 경쟁업체가 없을 것이라는 점이 더욱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LG이노텍은 올해 부진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5915억원(전년비 -8.9%), 영업이익 637억원(전년비 -71.5%), 당기순이익 -348억원(적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년만에 6조원 이하로 매출액이 감소했고 영업이익률도 1.1%로 -2.5%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다. 전체 매출액의 48%를 차지하고 있는 카메라 모듈 사업이 부진했고 LED 사업 실적도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광학솔루션 사업부(카메라 모듈) 부진은 북미 최대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가 감소한 영향이 크다. LG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로 인해 5%대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던 사업부가 올해 1분기 적자전환했다. LE2016.12.06 08:11
대원제약은 올해 4분기 계절적 성수기에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 달성이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 이지용 연구원은 대원제약의 올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00억원(전년동기비 +13.3%), 영업이익 107억원(전년동기비 +20.7%), 당기순이익 78억원(전년동기비 +47.2%)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약 내수 매출액은 514억원(전년동기비 +18.4%)으로 예상된다. 추운 날씨 탓으로 진해거담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블록버스터 품목(연간 매출액 100억원 이상)인 코대원포르테 4분기 매출액은 49억원(전년동기비 +30.0%)을 기록할 전망이다. 일반의약품인 감기약 콜대원 광고비는 작년에 이어 42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대규모 광고선전비 집행에 따른 판관비 증가는 불가피하다”면서 “시럽제 라인 수율 안정화로 원가가 개선돼 판관비율 상승을 상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기술 수출 취소, 유한양행 임상 중단, 녹십자 IVIG(면역 글로불린) 혈액제제 미국 진출 지연 등으로 헬스케어에 대한 투자심리가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국내 헬스케어 종목군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인 대형 제약, 제네릭 중심의 중소형 제약 및 의료기기다. 이 연구원은 “실적 모멘텀과 10%대의 안정적 성장이 예상되는 중소형 제약주가 현재 가장 매력적”이라며 “밸류에이션에서도 중소형 제약주가 가장 낮아 부담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대원제약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450억원(전년비 +13.3%), 영업이익 311억원(전년비 +34.6%), 당기순이익 229억원(전년비 +32.4%)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또 내년 연결기분 매출액이 2722억원(전년비 +11.1%), 영업이익 406억원(전년비 +30.5%), 당기순이익 298억원(전년비 +30.1%)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제네릭과 자체 R&D를 바탕으로 개량 신약 개발 역량도 보유해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2016.12.06 06:35
삼성전자가 내년에는 안정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17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202조6396억원(전년비 +1.1%), 영업이익 33조5291억원(전년비 +19.3%), 당기순이익 26조6732억원(전년비 +23.6%)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내년도 영업이익은 올해 전망치인 28조1066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소 연구원은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와 카메라의 고해상도 전환과 SSD 노트북과 기업향 SSD 대중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2017년 DRAM/NAND 수급이 타이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9.3% 증가한 16조7000억원이 예상된다. 2017년 OLED 생산능력이 전년동기에 비해 40% 증가할 것으로 보여 삼성디스플레이 영업 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73.8% 증가한 5조1000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소 연구원은 7세대 LCD 라인의 OLED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추가적인 실적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 4분기 매출액이 51조8970억원(전년동기비 -2.7%), 영업이익 8조870억원(전년동기비 +31.7%)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7조70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며 지배주주 당기순이익은 5조968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은 갤럭시S7 Edge, 갤럭시A, J시리즈가 갤럭시노트7 공백을 상쇄시켜 주고 있다. IM(스마트폰, 네트워크시스템, 컴퓨터)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3분기 1000억원 대비 크게 증가한 2조400억원(영업이익률 9%)으로 예상된다. DRAM과 NAND 가격 강세로 반도체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7.4% 증가한 4조2900억원으로 전망된다. 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00조4400억원(전년비 -0.1%), 영업이익 28조1066억원(전년비 +6.4%),2016.12.06 06:30
현대해상의 펀더멘탈 개선세는 2017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나 자동차 및 장기위험 손해율 개선세는 더딜 것으로 예상됐다. 미래에셋증권 원재웅 연구원은 “자동차 손해율 개선세의 둔화는 이미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 분이 상당부문 반영됐다”면서 “과거부터 판매한 보험금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장기위험 손해율 개선 속도도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2월부터 시작된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효과가 내년에는 상당부문 반영하고 저가 온라인 보험료가 확대되면서 자동차 손해율 개선 폭은 2016년보다 다소 하락할 전망이다. 장기위험 손해율도 과거부터 판매한 보험금 증가 속도가 빨라 2017년에는 개선 폭이 1%포인트 미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원 연구원은 “장기위험 손해율이 높은 만큼 장기적으로 장기위험 손해율 개선 폭은 크고 개선기간도 길 것”이라며 “2018년에는 5년 만기 상품의 갱신 주기가 시작되어 2018년 말부터 장기위험 손해율 개선세가 타사보다 빨라질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사업비 개선효과로 비차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은 13년만에 희망퇴직을 단행하면서 비용부문 개선에 나서고 있다. 희망퇴직 인원은 100명으로 향후 비용 약 100억원이상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신계약비 추가상각도 점차 사라질 전망이어서 2017년은 손해율 개선과 함께 비차부문의 수익성 개선도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 원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올해 별도기준 원수보험료가 13조170억원(전년비 +7.4%), 영업이익 4840억원(전년비 +64.6%), 당기순이익 4140억원(전년비 +103.9%)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어 내년에는 별도기준 원수보험료가 13조3740억원(전년비 +2.7%), 영업이익 5360억원(전년비 +10.7%), 당기순이익 4060억원(전년비 -1.9%)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올해 6월 기준으로 RBC(지급여력비율)가 221.5% 기록했다. 지난 6월 만기보유채권 4조8000억을 매도가능증권으로 계정2016.12.05 08:22
현대오일뱅크가 현대중공업 분할 시 '뜨거운 감자'로로 부상하고 있다. 감자는 미국인들의 식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품 가운데 하나이지만 오븐에서 갓 구운 뜨거운 감자를 자칫 손으로 집거나 하면 데기 십상이다. 또 겉은 식은 것처럼 보이더라도 속이 뜨거운 감자를 한 입 덥석 베어 물기라도 하면 목구멍이 너무 뜨거워 뱉을 수도 그냥 삼킬 수도 없는 곤란한 처지에 빠지게 된다. 현대오일뱅크는 뜨거운 감자와 같이 현대중공업의 지주회사인 현대로보틱스가 꼭 필요한 식품(회사)이지만 자칫 손을 대면 뱉을 수도 삼킬 수도 없는 곤경에 처할 수 있는 예민한 사안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회사분할은 현대중공업 :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 현대건설기계 : 현대로보틱스가 각각 0.7455977 : 0.0488172 : 0.0471585 : 0.1584266의 비율로 나눠지게 된다. 자산 규모로는 현대중공업이 22조970억원, 현대일렉트릭 1조9974억원, 현대건설기계 1조5952억원, 현대로보틱스 4조3883억원이 된다. 현대로보틱스의 비유동자산 중 투자자산 항목에 종속기업, 관계기업 및 공동기업투자 계정으로 2조9547억4557만2455원이 현대오일뱅크 주식 등으로 되어 있다고 표기되어 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현대오일뱅크가 현대로보틱스로 귀속된다는 전제하에 회사분할 후 오너가(家)의 지배력 강화에 대해 분석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연유라 할 수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현대중공업이 훌륭한 캐쉬 카우(cash cow)로서 이익 기여도가 컸던 현대오일뱅크와 분리되며 지속 성장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의 인적 분할이 오너가의 지배력 강화에 중점이 두어져 있고 소수주주들의 권리가 배제될 수 있어 차라리 물적분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9월 말 현재 연결기준 매출액 8조733억원, 영업이익 6487억원, 당기순이익 5500억원을 기록했다. 9월 말 현재 연결기준 재무상태는 자본총계 4조2572억원2016.12.05 08:16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가 계열사들이 LG상표권을 사용한 댓가로 수천억원을 챙기게 된다. LG는 계열회사 9곳과 특수관계인과의 내부거래로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상표사용권으로 모두 2527억원을 받게 된다고 공시했다. 내년 받는 상표사용권은 올해 계약금액 2557억원에 비해 1.2% 줄어들었다. 계열회사 9곳의 상표사용료 금액은 LG전자 1066억원, LG화학 423억원, LG하우시스 61억원, LG이노텍 114억원, LG유플러스 223억원, LG씨엔에스 51억원, LG생활건강 79억원, LG상사 23억원, LG디스플레이 487억원으로 되어 있다. LG 계열사들이 내는 상표사용료는 지주회사인 LG가 챙기고 사용료 부담은 결국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돌아가는 구조로 되어 있다. LG 상표사용료로는 LG전자가 가장 많이 내고 있다. LG전자의 올해 9월 말 당기순이익은 3851억원으로 내년 LG전자가 LG에 내야 할 상표사용료는 27.7%에 해당된다. LG전자는 지난해의 경우 상표사용료 1085억원을 계약했는데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491억원으로 상표사용료가 순익의 43.6%에 달했다. LG그룹 지주회사인 LG의 보통주 기준 최대주주는 구본무 회장으로 지분 11.28%(1945만8169주)를 갖고 있으며 구 회장을 비롯해 특수관계인들이 보통주로만 전체의 48.10%(8299만7766주)를 보유하고 있다. 구본준 LG 부회장은 7.72%(1331만7448주)를 갖고 있고 구 회장의 장남 구광모 LG 상무가 이어 6.03%(1040만9715주)를 소유하고 있다. 구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이 3.45%(595만5032주),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이 4.48%(772만8601주)를 각각 갖고 있다. 국민연금은 8.09%(1396만6672주)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9월 말 현재 지주회사인 LG의 손익계산은 누적 별도기준으로 매출 및 지분법 손익이 5183억원, 영업이익 3764억원, 당기순이익 3391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 및 지분법 손익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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